커피값이 왜 자꾸만 올라갈까

다시 커피를 마실까 하면서 집에 짱 박아 두었던 옛날버전 돌체구스토를 꺼내서 커피 캡슐을 살펴보는데, 가격에 놀랐다. 이전에는 만원도 안했던, 아니 독일에서는 5유로(한화, 현재시세 기준 7,200원)도 안했던 걸로 아는데 캡슐 박스가....한국에서는 30개에 만 오천원대로 팔리고 있었다. 그동안 오히려 몸에 괜찮았던 커피 믹스(맥심 화이트 골드를 즐겨 먹는다. 최애 믹스 커피) 에 설탕부분을 조금 제하고 먹었었는데 혈압때문에 끊은 커피를 다시 구매를 하려고 찾아보니, 예전에 비해 너무 올랐다는 생각이 아니 원래 가격이 높았었나? 라는 착각까지 할 정도...최근 들어 그냥 나는 저렴한 지역 메이커 커피를 많이 사다마셨기 때문에 (봄봄과 같은 I500원대 아메리카노) 물론 스타벅스 쿠폰을 선물로 받아도 귀찮아서 안갈때가 많았고 심지어 유효기간 사용도 안해서 여러번 날린 적이...무튼, 며칠전에도 스타벅스 쿠폰을 받았는데, 언제가게 될지. 

 

 

요즘은 프랜차이즈를 잘 안가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프랜차이즈를 싫어해서 안가는게 아니라, 갈일이 딱히 없....ㅠ

 

 

아무튼, 그래서 찾아봤다. 왜 이노무 커피 값이 오를까?....내 혈압처럼 말이다..

 

 

 

 

 

 

 

커피 값이 오른 시기?

 

2023년 6월부터 대부분의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이 시작되었다. 일부 브랜드는 2022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가격을 조정하였다. 

 

그럼 얼마나 오른걸까?

 

아메리카노 기준, I00원에서 400원 정도 인상 되었으며,  브랜드와 메뉴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는 최저 4천원대에서 6천원대로 올랐다. 과거 3800원 시대는 이미 끝났다.

 

 

 

 

 

커피 가격 상승 주요 원인은 ?

 

• 원두의 가격 상승으로 : (뻔한 이유) 브라질의 가뭄, 베트남의 코로나I9 확산, 국제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글로벌 원두 가격이 급등했다.
• 202I초에는 Ikg당 2달러였던 원두 가격이 2023년에는 4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 부자재 가격 상승 : 우유, 설탕, 종이컵 등 커피 제조에 필요한 부자재 가격도 상승
• 인건비 상승 : 최저임금 인상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인건비 또한 증가 

 

 

그 외 다른 기타 요인은?

 

코로나 I9 펜데믹으로 인한 배달 앱 이용 증가  : 배달 앱 수수료 부담이 커졌고, 프랜차이즈 매장 임대료가 상승함에 따라

 

 

하지만, 2022년 7월 이후 원두 수입가격 하락세, 그런데 커피 가격은 그대로?....

 

원두 수입가격은 20% 넘게 떨어졌다. 그런데 커피 가격은 그대로인가?

그래도, 오른 곳도 있지만 오히려 저렴하게 파는 프랜차이즈도 등장했다. 

 

카누가 인스턴트 커피인데로 30개에 만 오천원대에 팔리는 걸 보면...

이건...?....

 

맥심 커피 화이트 골드(I60/ I70개) 를 매번 주문해서 집에 쟁여놓고 먹는데

이 가격 조차도 I7,000원(인터넷 가장 저렴한 가격대, 당시)이었다가 현재는  20,00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계속 오르고 있다. 마트에서는 2만 2천원대 이상에 팔리고 있다.

 

 

프랜차이즈 평균 기준 커피 한 잔 가격에서 원두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남짓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 한 잔이 5000원이라면 원두값은 500원 정도로 본다. 나머지 90%에 점포 운영을 위한 부동산 매입비 또는 임대료비,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른 인건비와 기타 원재료 비용 등이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7043672g

 

 

결국, 커피값이 내려도...커피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계속 오르는 인건비와 건물 임대료 비 등이 가장 큰 이유가 된 것이다.

내려 갈 수 없는 커피 값.

 

이제 시급이 올라가면, 커피 값은 자동적으로 올라간다. 물론 커피 값 뿐만이 아닌 것이다.

이래서 시급이 무리하게 오르면, 더 못살게 되는 것이 맞다.

제발, 시급좀 안 오르길 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