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보백관의 뚝배기 / 뼈다귀해장국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내돈내산 맛집 탐방기입니다

대구 다사읍에 위치한 서재와 세천을 연결하는 도로 근처에 놓인 맛집이 있다. 뭔가 읍, 리 이러면 완전 시골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다사읍 지역은 예를 들자면 서울의 은평구보다 10배로 좋은 상권이 있는 아파트 단지가 거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개발 중인 지역이다. 그래서 예쁜 카페나 맛집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다. 카페 맛집들도 많다. 암튼 배민에서 근처 해장국 맛집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이곳은 차로도 숱차례 지나가기만 한 곳으로  외관상 뭔가 조용했던 가게.  장사가 잘될까 라는 생각에 매번 보다가, 최근 들어 해장국이 너무 당기는 거다 그래서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보백관. 

해장국 맛집을 검색하면 나오는 맛집 (대구에 해장국 맛집이 그렇제 많진 않다.) 대표적으로 대구는 따로국밥이 유명하고 국밥은 맛집이 있는데, 이상하게 뼈다귀 해장국(뚝배기형)은 맛집을 찾기가 힘들다. 거의 감자탕집으로 더 많이 가는 것 같다. 그래서 뼈해장국을 먹는 사람들보다 감자탕을 많이 먹는 대구 본토 사람들. 대학 때도 나는 학교 동기들이랑 감자탕을 먹으러 다녔다. ㅎㅎ

 

무튼, 다시 돌아와서!

운전하면서 지나가다가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저기가 맛집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배민의 평가로 맛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미루다가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저녁에 들렀는데

웬걸..

사진을 찍기가 민망할 정도... 사람이 많았고, 우리가 앉자마자 줄을 서는 사람들...
그래서 제대로 사진도 못 찍고
식당 안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엄청 급하게 먹었다 ㅋㅋ
여기서 뼈다귀해장국은 "뚝배기"를 주문하면 된다. 전복이 든 감자탕도 유명하지만

오늘은 뚝배기로!! 담엔 돈가스도 먹어보고 싶다 왜 이런데가 은근히 돈가스가 맛있지 않나?!ㅋ

출처 21세기문방구

일단 나오는데, 20분 이상은 걸린 것 같다. 이미 포장 주문이 밀려있었던 것처럼 한편에 포장된 것들이 여러 개 놓여 있었고 외국인과 한국인 서빙하는 학생들이 있었었는데, 인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바빴다. 우리는 다행히 운이 좋았는지 적정한 시간대에 왔는지 바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기만 했다. 그리고 5분 뒤에 사람이 엄청나게 몰려왔다. 저녁시간대 였지만, 평일이었고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가게 밖은 항상 사람이 다니지 않고 조용했기 때문에 이렇게 인기 있는 곳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줄을 선 사람들은 안에 존재했다.

그래서 이전에 서울에 살면서 이런저런 맛집을 많이 다녀봤고, 선지해장국 맛집까지 가본 나로서는 굉장히 맛이 기대가 됐었다. 그리고 얼마나 맛일길래?!!라는 생각에 그래도 느낌은 맛집이라 기분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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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 다이닝코드] 링크를 추천한다.

https://www.diningcode.com/profile.php?rid=e32WtwM40z3E

보백관 - 대구 뼈해장국, 감자탕 맛집 | 다이닝코드, 빅데이터 맛집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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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평가

• 고기가 진짜 실하다
• 양이 푸짐하고 큰 덩어리 3개가 넣어져 있다 (이건 모든 뚝배기에 동일하게 3 덩이의 뺘고기가 들어간다 3 덩이가 들어간다고 해도 부실한 애들이 많지만, 이건 모두 빽빽하게 고기가 들어선 3 덩이... 생각만 해도 배가 부르다 >. <!!)
• 깍두기가 맛있다 (해장국 맛집의 기본 룰, 이건 무조건 무조건이어야 한다)
• 국물이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고 뭔가 담백하면서 단맛이 덜한 구수한 느낌
• 가격대비 훌륭한 퀄리티
• 별 5개!!
• 매일 가도 좋을 것 같은 느낌!
• 해장국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가야 할 맛집

일단 양이 매우 많다. 진짜 배부르다..
사실 어떤 해장국은 뚝딱 비워도 몇 분 뒤에 뭔가 더 먹고 싶은 맘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여긴, 그냥 먹으면서 배부르다.
저렴한 뼈 해장국집은 6천 원대에서 7천 원대짜리가 있지만, 확실히 그런 건 부실하다.

고기 양이 적거나 뭔가 고기나 육수의 맛에서 차이가 난다.

 

일반 뼈해장국보다 가격대가 1천 원대 좀 비싼 느낌이긴 하지만 전혀 그 느낌이 비싸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이고
아마 1천원 아끼느니 그냥 훌륭한 뼈해장국을 먹고 싶다면 꼭 가야 할 대구 다사, 서재 맛집!!!!


단점이라면,

• 사람이 너무 많고 생각보다 가게 공간이 큰데 좁은 느낌이라 
• 일반 해장국 집 보다 늦게 음식이 나온다 (이건 인기가 많아서)
• 주차할 곳이 많지는 않다. 
• 좌식 없음 모두 의자 자리
• 조용한데 정신없는 분위기

 

그런데 먹을 때마다 만족했던 느낌

 

이곳은 사실 전복이 들어간 감자탕 맛집이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뼈해장국 맛집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는 감자탕도 좋지만

뚝배기에 먹는 해장국을 좋아하는 아재스타일이라 ㅎㅎ

양선지해장국 청진동해장국 뼈해장국 순으로 해장국을 좋아해서 

벼루다가 가게 된 가게인데 앞으로는 픽업 주문해서 먹을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다.

>. <

앉아서 먹다가 뒤에 줄 서 있는 사람들 때문에 체 할 뻔...

도착했을 때에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사진 찰칵!!

그리고 몇 분뒤 엄청난 인파가....ㄷㄷ...

보백관 내부 싱싱한 전복 수조

24시간 해장국 맛집만 돌아다니는 게 소원이다

최근에 대구의 한 새벽시장 선짓국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서 가고 싶기도 한데, 

암튼,

맛집 해장국이 발견되는 즉시바로 포스팅!!!ㅎ

 

 

해장국 한 그릇은 

행복

이다 

 

아재 입맛을 가진 21세기 문방구

 

 

<끝>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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