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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세계의 Pop Music

류이치 사카모토의 새 앨범 "12" 감상 /오랜 투병 생활을 그린 앨범

by 문방구PD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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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 새 앨범 "12" , 2023년 01월17일 발매

대중음악, 영화음악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많은 이들에게 롤모델로 존재했던 영화음악의 대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새 앨범이 2023년 01월 17일 어제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등으로 공개 되었습니다. 유투브에는 음원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6년만의 정규 앨범

그도 그럴것이, 암 투병 생활 중 기록적인 음악, 스케치와도 같은 스타일을 담은 앨범 입니다.

  • 앨범의 Track의 제목 또한 날짜가 적혀져 있습니다.

류이치사카모토 12 앨범 자켓, 아트워크 이우환

2021년 03월04일부터

2021년 12월 01일까지

총 12곡이 실려있으며 러닝타임은 1시간 남짓.

 

유투브에서는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아래 링크의 "스포티 파이"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open.spotify.com/album/0kvmLk15RUoNqsn8acxqf4

 

12

Ryuichi Sakamoto · Album · 2023 · 12 songs.

open.spotify.com

 

이번 앨범은 투병 생활 중 자신이 만든 음악 스케치를 담은 것으로써, 

"큰 수술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제일 먼저 신시사이저에 손을 뻗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당장 곡을 만들어내겠다는 마음보다 음악 소리로 당장 이 기분을 씻어내고 싶었다. 그렇게 모인
음악 스케치 중 일부를 골가  "12"를 발매하게 됐다" 라고 전해진다.

앨범의 아트워크는 한국의 현대미술가 "이우환"이 맡았다고 알려졌으며, 서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한다.

 

2022년 넷플릭스 애니영화 익셉션의 영화음악에 참여한 류이치 사카모토

 

사카모토는 병세에도 끊임없이 작업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위기에 의한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컴필레이션 앨범 또한 2022녀 4월 28엘 발매가 되었으며, 넷플릭스 디 익셉션은 10월 13일에 공개되는 영화음악을 두 곡을 작업 하였다. 

 

[ OST 작업 곡]

  • Opening for 'Excepion'
  • 'Oxygen'

디 익셉션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곧 새 영화 "몬스터"의 영화음악으로 참여할 예정

한국 영화 브로커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 영화 <몬스터>의 영화음악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암 투병 중인 사카모토는 건강상 전곡이 아닌 피아노곡 2곡의 작곡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몬스터>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신곡을 실을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을 마낳이 받고 있으며, 암투병 생활 중에도 꾸준히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가 존경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정말 위대한 아티스트로 여전히 그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생각이 된다.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또한 지난 에세이 "신초" 2월호에 실리는 최종회에서 만나 , 누구나 그렇듯이 슈가 또한 그의 마스터피스 영화 "마지막 황제"의 OST를 계기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을 얘기했으며 (필자 또한 그렇다.) 만남을 언급한 적이 있다. ( 이 두 사람의 만남은 슈가의 요청으로 인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잠깐 이슈로 류이치 사카모토가 아이유 인스타 팔로우가 화재가 된 적도 있다. 

 

사실 대부분의 작곡가들은 대중, 클래식을 막론하고 "류이치 사카모토"의 영향을 받는다. 그만큼 대단한 인물에, 그렇게 완벽한 구성체계와 구조 그리고 예술성과 독보성 등을 가진 아티스트는 유일무일한, 아시아인으로 최초가 아닌가 싶다. 이렇게 유명한 작곡가가 아시아에서 있을까? 대중과 현대를 오가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이번 앨범과 영화 작업또한 계속해서 기대가 되고 있다. 2014년부터 인두암, 또 직장암으로 전이 등 암 투병속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는 사카모토가 빨리 완쾌하시길 바란다. 

 

 

아마 이번 앨범은 대중성보다 예술성이 좀 더 짙은 느낌이다. 그래서 이해하기 힘들 수 있으나, 다른 의미에서 사카모토라는 아티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감동적인 이 앨범, 꼭 들으실 것을 추천 드린다. 

 

글, 21세기문방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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