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90년대 좀도둑1 지금 생각해보면 소름돋는 이야기 #1. 예전에 좁은 집에서 살던 때가 있었다. 그날은 여느때와 같은 날이었다. (내가 중학생때였나, 고등학생 때였나 그랬다.) 정확한 요일이나 날짜는 생각나지 않았지만, 지금 기억나는 건 초여름? 이라고 생각된다. 주택 2층에 살고 있었던 우리는 그날따라 엄마와 나만 집에 있었다. 그리고 집 대문이 열려있었는지 누군가 문을 "똑똑똑" 거리는 것이었다. 키가 크고 흐리멍텅해 보이는 4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엄마에게 물을 한 잔만 달라고 요청하더니 집으로 들어온다. 들어오라는 얘기도 안했는데.....말이다. 전혀 일면식이 없던 사람이었다. 엄마는 좀 순진한 면도 있고, 성당을 다니니까 아무래도 봉사나 남을 도와주는 것에 있어서 의심에 대한 것이 전혀 없으신 분이셔서 그런지 경계심이라는 게 보이지 않았다. .. 2022. 4. 18.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