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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

<독일의 21세기 현대음악> 독일의 젊은 작곡가 그 첫번째, (Ver. 1)뚜둥!!!(feat.현대카드)

by 문방구PD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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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아티스트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에 한명이기도 한!!!

독일의 멀티미디어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사운드 디자이너 그리고 연출가인 Mathis Nitschke 입니다.

정말 굉장한 사람입니다!!>.<!

독일의 뮤직테아터 분야에서는 한 획을 긋고 있는 아티스트 입니다. 

 

Mathis Nitschke

sound designer, composer, director

mathis-nitschke.com

독일에서 작곡가 닡쉬케는 음악계에서는 그렇게 유명하고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21세기 문화예술 측면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작곡가라고 생각합니다. 아방가르드적인 것이 아닌(아방가르드라는 말도 지난세기의 새로움의 대명사였지만, 지금은 이미 지난세대의 언어로 전락...), 진짜 새로움, 자신만의 언어와 사운드 그리고 대중적인 요소와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닌 작곡가라고 생각됩니다. 그의 작업은 정말 다채롭습니다. 

 

사운드 디자인, 사운드 연출, 인스톨레이션, 오페라, 조성음악, 현대음악, 연극, 영화음악 등등....도저히 못하는게 없는 사람인데, 왜 독일에서 각광받지 못하고 있고, 다른 작곡가들보다 덜 유명한 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제 갠적인 생각으론 독일은 하나를 제대로 파는, 그 하나만의 전문적인 사람에게 더 큰 호응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뛰어난 인재보다는, 밀도 있는 작업성을 보이느냐 아니냐...

 

 

 

4 Quiet Pieces for Accordion in Pure Intonation - Mathis Nitschke

Composition and Accordion: Mathis Nitschke

mathis-nitschke.com

 

 

저는 이 오페라로 마티스에 대해 접했습니다. 

보물을 발견했죠!

이 작품은 거의 뮤지컬과 가까운 스타일의 오페라 입니다. 그래서인지, 독일에서 반응이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독일은 현대음악 분야는 굉장히 보수적인 편입니다. 현대음악 작곡가는 현대음악을 써야한다. 이런 주의. 

 

이 곡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성음악 입니다. 그래서 마티스의 정체성이 도대체 현대음악쪽이냐 아님 대중음악쪽이냐 나누기가 힘들어서 확립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그를 어떤 그룹에서 규정지어 놓고 보지 않아서인지 독일사람의 흥미엔 벗어난 인물인 것 같습니다. 어떤 신문에서 이 오페라의 악평을 한것을 본 적이 있는데, 사운드에 대한 혹평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저는 이 오페라가 가장 21세기 오페라 답다고 생각합니다만...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하겠죠. 원래 70년대부터 클래식 현대음악계에서도 대중음악의 요소를 클래식과 융합하여 사용했습니다. 그것이 발전하여 컨셉츄얼 뮤직으로 가고, 이제는 더 멀리까지 가다가 다른 시스템의 음악들로 짬뽕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그걸 설명하기까지 많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놓고 설명해야 하는지라, 일단은 마티스의 작품은 사실 지금 현대음악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신만의 길을 가는 성향이 있긴 합니다. 

 

자신있게 추천하는 그의 오페라 영상입니다!

듣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첫번째 추천영상, (이작품엔 사운드에 대한 혹평이 많았지만..)

저는 진짜 마티스의 작품이 세계 모든 곳에서 공연되야 한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이 작품은 오페라 입니다. 

HAPPY HAPPY, an operatic song-cycle with party - with Karen Vourc'h

 

"

 

 

두번째 영상, 이 작품은 명확하게 현대음악 오페라 입니다. 

"JETZT", an opera by Jonas Lüscher and Mathis Nitschke

 

 

사운드가....

정말, 

음악이...

정말,

 

구독자 300만명을 이끌어도 모자를 인재인데..안타깝게도 30명밖에 안된다는....

이 슬픈...현실입니다.

 

독일친구가 예전에 저에게 그러더군요. 자기는 완벽한 작품에는 관심이 가지 않는다구요.

아니??!!왜??

희한하죠.

 

이런 완벽한 작품을...

왜..

 

뭐 몇십년동안 공연한 오페라 투란토트를 보러가지 않는 현대음악가들과 같은 맥락인가...

 

어떻게 보면 작곡가이자 연출가인 하이너 괴벨스와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그는 세계적인 연출가이죠. 

이런 작곡가들은 이런부류의 아티스트들은 자기길을 가면서 계속해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세번째 영상,

MAYA part 3: Childhood/Youth (Sounds: Leon Michener aka. Klavikon)

 

 

 

 

독일에는 오래된 건물과 빈건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건물들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 독일문화계, 특히 테아터나 페스티벌관련 업종에서는 이런 오래된 문화유산과 함께 시각예술을 많이 주최하고 알리기도 합니다. 이전에 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서독의 에센과 보훔에서 매년 개최되는 Rhurtriennale 가 그런 좋은 예입니다. 정말 밖에서 볼때는 낡고 볼품없지만, 실내안으로 들어가면 달라집니다.

 

독일의 특징중에 하나가 <보존>에 대한 영역이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단지 유명한 인물이고 유명한 역사가 있어서 보존하는게 아닌, 자연과 역사의 공존을 위해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지 않는 성격들이 한몫을 하는것도 마찬가지이지만 역시나 합리적인 사람들입니다. 

 

최근에 마티스는 현대카드의 아티스트 발굴 작업의 일환이도 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그는 한국을 방문한 것에 애착을 많이 가졌던 것으로 어떤 기사에서도 언급을 하고 있었습니다. 멋진 경험이었다고...

현대카드는 콘서트도 콘서트지만, 예술가들 프로그램은 정말 멋지게 기획하는 것 같습니다. 

 

 

 

RE:ECM @ Storage by Hyundai Card in Seoul, Südkorea - Mathis Nitschke

In dieser Gruppenausstellung im Storage by Hyundai Card in Seoul reflektieren sechs Künstler über das inzwischen 50-jährige Werk des Plattenlabels ECM Records. Statt - wie das Poster andeutet - Relikte und Devotionalien aus der ECM Geschichte zu präsen

mathis-nitschke.com

 

 

 

 

마티스에 대해서 좀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버젼2로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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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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