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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음악

<별밤 문방구 라디오> "이 밤..."갬성 타오르는 밤...(feat. 소심한 불꽃 사진)

by 문방구PD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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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올해들어 복고열풍이 불면서, 음악들이 디스코와 과거의 장르들을 아우르는 옛 추억 감성들이 많이 나왔죠. 새해에는 어떤 스타일의 음악들이 유행을 탈지 기대가 되기 시작합니다. 어떤 가수가 그 문을 열까요. 1,2월의 팝송의 스타일이 아마 후에 나중의 케이팝의 스타일을 결정할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밤이 지나면, 코로나가 사라지길 바랍니다. 하하 정말, 악몽처럼 언젠가는 사라지길 바랍니다. "멀리 안나가니까, 어서 가라!!!" 라고 말하고 싶네요. 

 

임재범 / 이 밤이 지나면 (1991)

 

가사

불빛만이 가득한 이밤

그대와 단둘이 앉아서

그대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네

 

( 사랑스런 그대 눈가에 )

또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 보내야만 하나

 

불빛만이 가득한 이밤

그대와 단둘이 앉아서

그대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네

 

사랑스런 그대 눈가에

슬픈 한줄기 눈물이 흘러

나의 마음을 아프게만 하는데

 

이밤이 지나면 우린

또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 보내야만 하나 ~ ♪

 

이별이란 말은 하지마

그대 사랑을 느끼고 싶어

나는 아직도 하고픈 말 많은데

 

이밤이 지나면 우린

또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 보내야만 하나

 

( 이밤이 지나면 우린 )

( 또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

(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

( 그댈 떠나 보내야만 하나 )

 

~ ♪ 밴드 소개...

 

이밤이 지나면 우린

또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 보내야만 하나

 

이밤이 지나면 우린

또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아무런 말없이 이대로

그댈 떠나 보내야...

 

 


예전에 고등학교때, 무서운 레슨쌤이 하신말이 저는 인생의 모토와 같으면서도 마음속에 큰 못이 박힌 말이 되었어요.

<실수도 실력이다>  

그 당시에 굉장히 멋진 말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하는 것에 있어서 두려웠던 적이 있었죠. 모든 순간에 말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에 그런 불안함에 한없이 하는 실수가 사라졌어요. 그게, 내가 노력한 게 100퍼센트 이상이 넘으면 그 <자신감>이라는 게 상승해서, 불안하지 않기 때문이었고, 오히려 실수가 많았던 시간이 있었기때문에 미리 경험했던 그 일들때문에 오히려 그것들로 배울수 있었던 지식이 쌓여서 오히려 그것들이 내 자산이 되고,  자신감이 될 수 있었죠. 제대로 된 실패가 후에는 자신감을 주기도 합니다. 성공만 한 삶은 불안하기 마련이죠. 시행착오가 뭔지도 모를꺼에요. 하지만, 실패를 하면 더 단단해 집니다. 절망하고 괴로운 순간이 있다는 건, 다시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 자신에게, 우리 자신을 가장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두려움을 나만의 방법으로 극복하는 겁니다. 다 다른방식의 두려움과 문제점을 누구나 가지고 있듯이 말이죠. 

2. 

이 노래 들으시면, 아시는 분들 있으실 꺼에요

원 모어 찬스 / 널 생각해

가사

Tonight

널 바래다 주는 길 내내

내가 변했다고 말하지

널 생각하지 않는다고

너는 투덜대지

언제나

넌 사랑이 설레임이니

내겐 사랑은 익숙함이야

너를 떠올리는 그 시간을 따로 두진 않아

늘 널 생각해

그래 널 생각해

바쁜 하루의 순간 순간 그 순간도 니가 보여

모두 보여줄 순 없지만

조금은 너도 느끼잖아

늘 널 생각해

매일 널 생각해

잠이 들어 꿈꾸는 순간도

내 앞에 웃는 그런 너를 생각해

기억나

내가 처음 고백했던 그 날

내 가슴에 늘 지금처럼

늘 널 생각해

그래 널 생각해

바쁜 하루의 순간 순간 그 순간도 니가 보여

모두 보여줄 준 없지만

조금은 너도 느끼잖아

늘 널 생각해

매일 널 생각해

잠이 들어 꿈꾸는 순간도

내 앞에 웃는 그런 너를 생각해

(그래 날 날 날)

늘 널 생각해

그래 널 생각해

우리 함께 한 순간 순간 그 순간이 소중해서

말로 다 할수는 없지만

조금씩 네게 보여줄게

늘 난 생각해

매일 난 생각해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나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너를

내 앞에 웃는 그런 널 보며

I love you


3. 

Keane - Somewhere Only We Know (2009)

 

 


4. 

Sixpence None the Richer - "Kiss Me"

이 노래는 한국의 광고음악에 나온걸로 더 익숙하기도 하죠.

 

옛날 곡을 들으면, 병팔이, 동수, 따옥이 등등 생각이 나야하는데

저는 현재 상황에 대입이 되곤 합니다.

ㅡ.ㅡ;네, 그냥 그렇다구요. ㅡ.ㅡㅋ


5. 

Alanis  Morissette, 앨라니스 모리셋 - Ironic (Official 4K Music Video) (2007)

 

가사

An old man turned 98, 한 노인이 98세가 되었어
He won the lottery and died the next day, 복권에 당첨됐지만 다음날 죽고 말았지
It's a black fly in your Chardonnay 네 포도주에 빠진 검은 파리 한 마리
It's a death row pardon two minutes too late, 2분 늦은 사형선고의 사면


And isn't it ironic, 아이러니하지 않아?

don't you think?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It's like rain on your wedding day, 네 결혼식 날 내리는 비 같은 거야
It's a free ride when you've already paid, 네가 돈을 낸 다음에 무료라는 걸 아는 거지
It's the good advice that you just didn't take, 네가 받아들이지 않았던 좋은 충고야
And who would've thought, it figures, 그럴 줄 알았다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

Mr. Play It Safe was afraid to fly, 
He packed his suitcase and kissed his kids goodbye
He waited his whole damn life to take that flight
And as the plane crashed down, he thought
"Well, isn't this nice?"


And isn't it ironic,

don't you think?

It's like rain on your wedding day, 네 결혼식 날 내리는 비 같은 거야

It's a free ride when you've already paid, 네가 돈을 낸 다음에 무료라는 걸 아는 거지
It's the good advice that you just didn't take, 네가 받아들이지 않았던 좋은 충고야
And who would've thought, it figures, 그럴 줄 알았다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

Well, life has a funny way of sneaking up on you
When you think everything's okay and everything's going right
And life has a funny way of helping you out
When you think everything's gone wrong and everything blows up
In your face



현재, 1월3일 밤 11시 59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1월 1일이 되었는데도, 새해 같지가 않은 이유는 계속해서 이런 상황이 머물러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 독일에 처음 왔을때, 외국이 처음인 저는 거의 몇시간만에 독일을 적응할 정도로...한국에선 올빼미였던 사람이 새벽7시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으로 변하고, 뭔가 새로운 시작을 하게되었죠. 가끔 그런 날이 너무 그립습니다. 그런거 있자나요. 연인들이랑,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설레임> 과 같은, 그 시간을 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꾸 다른 나라를 가고 싶은 것 같아요. 독일에 첫 발을 내딛은 그 순간. 두려움과 설레임과 기쁨이 공존했던! 혼자 무거운 짐을 들고 비행기 연착, 기차 연착 그리고 캔슬을 하루에 3번이나 겪으며...44사이즈가 되어버린..그때...가 그립네요. ㅡ.ㅡ (농담이고ㅋ) 그때의 마음가짐열정이 정말 그리운 밤 입니다. 독일어를 쓰고, 장을 보면서 1년동안도 내가 독일에서 사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그런 설레였던 마음,  참 그리운 밤 입니다. 

 

6. 

윤지영 (Yoon Jiyoung) - 다 지나간 일들을 (Holding on) MV (2020.03)

 

가사

다 지나간 일들을

또 오지 않을 날들을

기다리는 게

얼마나 바보 같은지

 

내가 좀 더

기억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난 아마

한 달도 넘는 시간을

벌었을 거야

 

다 지나간 일들을

또 오지 않을 날들을

기다리는 게

얼마나 바보 같은지

 

늘 과거에 살았네

내가 변해가는 게

내가 잊어가는 게

정말 끝은 아닐까

정말 끝은 아닐까

앞으로 가면 다

사라질 텐데

 

내가 좀 더 

기억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난 아마

한 달도 넘는 시간을

벌었을 거야

 

다 지나간 일들을

또 오지 않을 날들을

기라디는 게

얼마나 바보 같은지

 

지난 12월31일에, 소심한 불꽃 축제가 동네 곳곳에서 이루어 졌었다. 00시 되기 30분전부터 말이다. 원래 같으면 그 전날 30일부터 전쟁같은 사운드에, 폭음과 굉음과 사람들의 소리들에 웃기도 하고 창문에 다닥 붙거나 혹은 아는 친구들끼리 모여 구경하고 그럴텐데, 정말 참 쓸쓸하기 짝이 없는 2020년의 마지막이었다. 자정이 되고 2021년이 되자, 30분간 불꽃이 소리나더니 이내 조용해졌다. 드레스덴은 참고로 현재, 10시이후에 돌아다니는 게 금지다. ㅡ.ㅡ;

너무 소심하게 나온...;;집안에서 찍으니..요렇다. >.<!

불꽃이 올라가는 광경을 ㅋㅋㅋㅋ

 

오늘도 좋은 감상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굿밤 되세요!

Gute Nacht!

잘자요!

Träume Sü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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