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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세계의 Pop Music

[케이팝의 미래] 가수 백예린의 2집 0415 M/V

by 21세기 문방구 뽑기다운타운언니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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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뽑기언니

오늘 12월 10일, 최초로 공개된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의  0415. 

내 유년시절 기억으론, 뮤비의 영향력이 조성모씨의 뮤비를 시작으로 비중이 중요하게 되어졌다. 한편의 영화같은 뮤비에 서사적인 웅장함이 펼쳐지기도 하고, 유명한 배우들이 출현함에따라 더 이슈를 낳기도 했다.  특히 발라드에서 말이다. 사실 독일이나 한국 그리고 미국에서 대부분의 뮤비는 아티스트들을 많이 내보내는데 비해, 한국은 영화같은 각색의 느낌에 아이돌 뮤비들은 대부분 아이돌을 알리는데에 사용이 된다. 그래서 그들이 주인공일 수 밖에 없다. 최근들어 인디팝이나 좀 색다른 뮤비같은 경우, 무용수들이나 퍼포먼스 혹은 배우를 쓰는 편이다. 예전에 한국에선 2NE1뮤비<그리워해요>(2013)에서 가면을 쓴 현대무용수가 나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뮤비에서 현대무용수의 출현이 자주 나왔다. 물론, 원래부터 팝뮤직에서 퍼포먼스와 댄서들의 출현은 비일비재 하지만 한국 뮤비에서는 아이돌의 뮤비에 출현한다는 것은 컨셉적으로 더 아트적인 면을 지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좀 더 고급스런 움직임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서 말이다. 과거에 비쥬얼적으로 실험적이었던 YG였던데에 비해, 이제는 그 패턴을 SM이 독보적으로 차지하고 있고 그다음 빅히트는 방탄의 세계관을 담고 있는 철학과 메세지를 많은 소품과 장면에 등장을 시킴으로써 하나의 소설내지는 한편의 영화처럼 그들의 인생과 뮤비를 그러내고 있다. 

사실 백예린의 이 뮤비를 어떠한 정보없이 봤을때는 한국사람의 곡이라고 느껴질 수 없을정도로 구분이 되지 않는다. 특히나 영어로 된 가사 그리고 뮤비속의 배경 뮤비 스타일등을 전체적으로 봤을때 말이다. 원래 케이팝이라는 장르가 따로 구분될 정도로 아이돌 음악은 분명하지만, 백예린의 이번 음악에서는 전혀 그 경계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 즉슨, 그녀가 아무래도 정말 좋은 의미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미국의 빌보드에 입성하기 위해서 아티스트들의 성향이 굉장히 미국 팝스러워 진 것이 최근 경향이라면, 백예린의 이번 앨범은 굉장히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겠다는 추측이 든다. 영화같은 연출 컨셉 그리고 알수없는 스토리와 그녀의 음악에서 나오는 깊숙한 목소리와 그리고 알수없는 퍼포먼스 사이의 뭔가 이 긴 가사속의 반복되는 서사시의 장면들에서 더 집중력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어쨌던간에 이제껏 보아온 케이팝과는 매우 달라진 점을 볼 수 있다. 

아이돌이 빌보드를 점령하자, 많은 아티스트들의 방향성이 달라졌다. 영어가사 그리고 뮤비 스타일이 말이다. 단지 그 다름으로 인해 이것이 진화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한국의 케이팝의 수준이 이제 빌보드와 맞먹는 수준으로 간것은 오래전부터 시작된 것이었고,  다만, 사운드 테크닉이나 한국의 전반적인 대중음악 세계의 전문인들의 영역이 명확하게 구분되고 나누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겨야 우리는 이것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맥으로 이루어진 이 대중문화 사업이 아닌, 진짜 전문기술 인력으로 채워진 탄탄한 구성력으로 앞으로를 위해 대중문화에서 훌륭한 엔지니어를 생산해야만이 우리가 케이팝을 더 높은 차원에서 끌어올릴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자면, 톤 엔지니어, 톤 테크니커, 사운드 디자이너, 등등)

앞으로 케이팝은 많은 관심속에서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사실 그 어떤 나라보다 뛰어난 대중음악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빌보드의 영역의 보수적인 그래미와 같은 오랜 전통성을 띄는 수준의 걸맞는 한국만의 전문적인 대중예술에서 기술자의 인력들이 양성하고, 발전해 나갈수 있는 발판이 필요할때이다. 이럴때, 외국의 아티스트들이 수입이 되기보다 한국의 멋진 기술자들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오히려 수입된 케이팝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보니(케이팝의 퀄리티가 좋아진 것은, 외국작곡가들의 참여도가 예전보다 높아졌기 때문이고, 기획사에 외국작곡가들이 곡을 많이 보내오는 현상때문이기도 하다.) 실질적으로 케이팝을 보면, 수입된 측면이 확실히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백예린 같은 싱어송라이터 가수들의 중심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런 인재들이 앞으로 아이돌 이외의 케이팝의 문화를 더 진전시킬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티저 영상만으로도 정말 매우 기대가 되었었는데, 

티저 영상, (2020.12.03)

 

실제로 영상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에서 아티스트의 뮤비는 그 가수의 캐릭터이자 세계관이자 다양한 매력을 표출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버렸다. 단순히 음악을 설명하고, 음악이 가진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그리고 가수를 알리기 위함이 아닌, 음악과 영상 둘다 예술의 경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0415 M/V (2020.12.10)

 

어차피 이 뮤비에 나오는 주인공들도 모두 외국인이니 말이다. 오히려 케이팝을 위해 수입을 되는 양상보다는 한국내에 엔지니어들을 양산시켜 더 뛰어난 음악들을 만들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창작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소리도 매력적이고 음악은 매우 감각적인 백예린의 이번 두번째 새 앨범을 보고, 

나는 그녀의 가능성과 대중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보았다."

 

 - 21세기 문방구-

 

작곡가 백예린, 

편곡 , 백예린& 구름& 방민혁

 

가사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내가 정말 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나도 너처럼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내가 네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난 너에 대해 잘 모르겠어 
너도 나에 대해 잘 모르고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내가 정말 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나도 너처럼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내가 네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난 너에 대해 잘 모르겠어 
너도 나에 대해 잘 모르고

last, last week
지난주에  
I met a friend but didn't become mine 
한 친구를 만났지만 내 친구가 되진 않았어
he judged me with his words and 
never looked at me in the eyes 
그는 그의 말들로 날 재고, 
내 눈은 쳐다보지도 않더라
I was serious, 
but why is it always have to be me
난 진지했는데, 왜 항상 나여야만 할까
me, have to feel so bad
항상 마음이 안 좋아야 하고
me, have to blind myself
나 자신을 눈멀게 해야 하는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내가 정말 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나도 너처럼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내가 네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난 너에 대해 잘 모르겠어 
너도 나에 대해 잘 모르고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내가 정말 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나도 너처럼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내가 네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난 너에 대해 잘 모르겠어 
너도 나에 대해 잘 모르고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내가 정말 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나도 너처럼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내가 네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난 너에 대해 잘 모르겠어 
너도 나에 대해 잘 모르고

last, last time 
when I fell into some stupid love 
내가 최근에 멍청한 사랑에 빠졌을 때
they judged me 
like they'd never been like me 
when they were 23
그들이 내 나이 땐 나 같지 않았단 듯이
I was furious
난 너무 화가 났어
but why is it always have to be me
왜 항상 나여야만 할까
me, have to be ashamed 
부끄러워해야 하고 
me, have to feel afraid 
두려워해야 하는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내가 정말 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나도 너처럼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내가 네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난 너에 대해 잘 모르겠어 
너도 나에 대해 잘 모르고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내가 정말 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have to be like you 
나도 너처럼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내가 네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
I don't know about you, 
you don't know about me 
난 너에 대해 잘 모르겠어 
너도 나에 대해 잘 모르고

this is my best way to make you learn 
이건 널 배우게 하려는 내 최선의 방법이야
love that you've never met before 
네가 만나본 적 없는 사랑
I could've been the best 
you've got till now
네가 가졌던 것 중에 
내가 최고가 될 수도 있었지만
but that could be so strange to you 
너에겐 너무도 낯선 것이겠지

you!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내가 정말 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내가 네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내가 정말 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내가 네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have to be so good 
내가 정말 잘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I could be your friend, too 
내가 네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

 

백예린(Yerin Baek) / tellusboutyourself  Full Album Lyric Video

 

전부 직접 작사 작곡을 한 14곡이 들어있다.

00:00 1. Lovegame

03:34 2. You’re so lonely now, so you need me back by your side again

07:14 3. I am not your ocean anymore

10:31 4. Hall&Oates

13:18 5. Ms. Delicate

17:18 6. Interlude

19:00 7. Loner

22:57 8. “HOMESWEETHOME”

27:15 9. Loveless

31:03 10. Hate you ✔️

34:42 11. 0415 ✔️

39:07 12. I’ll be your family!

42:56 13. I’m in love

47:37 14. Bubbles&Mushrooms

 

13번째 곡,  I’m in love은 작년 11월, 추운 겨울 베를린에서 쓴 가사라고 한다. 

또한, 직접 작곡한 날짜를 제목으로 4.15가 탄생한 것이다.

 

 

12월에 들으면 좋을 그녀의 음악

백예린 (Yerin Baek) - Popo (How deep is our love?) (2019.12.10)

 

 

이런 뮤비, 이런 음악성과 컨셉이 지금 이시기에 딱 필요했었던 것 같다.

진정한 싱어송 라이터로써의 승승장구하는 백예린씨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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