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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영화와 음악

<영화왕수다> 논란의 넷플릭스 영화

by 문방구PD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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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견해임을 알려드립니다. 영화에 해를 끼친다거나 뭐 그런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올바른 예술문화와 올바른 영화의 인식문화를 갖기위한 저의 노력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얘기해서 더 보려고 하시는 분들이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자유는 개인의 몫 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알게되고 보게된 논란의 영화였던 넷플릭스로 볼수 있는 영화 <365 Days>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구독하는 유투버분들도 또 기사로도 계속해서 영화 <365>에 대한 얘기가 있어서 안볼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영화를 좋아하고 논란이 되는 영화는 이상한 영화나 귀신 영화가 아니고서는 거의 다 챙겨보는 스타일이라 챙겨볼 수 밖에 없다는 이유가 있었죠. 만약에 이 영화를 다 보게되었다면, 당신은 이미 이 잘못된 늪에 빠진 것이다!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 안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는 이 영화를 보다가 말았습니다. 왜냐, 스토리가 막장을 떠나 그냥 전혀 설득력이나 전개 과정이 B급도 아니고 뭐가 뭔지 이상할 정도로 흘러가는 데다가 제 눈을 상실시켜 버리게 한 영화였기때문이죠.  더군다나 더 봐선 안되는 영화라고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어떤분들은 이 영화의 낯선 신선함에 아마 집중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왜냐하면 호기심이 생기니까요. 일단, 이 영화는, 

1.

우리의 취향을 벼랑끝으로 몰고간다.

중요한 것은 일단 이런 영화에서는 두 주인공의 역할과 미모나 잘생김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전혀 와닿지가 않았다. 설렘임조차 느껴지지 않았던 게 함정. 그냥 정신이 나간 남자가 단 몇초만에 반해버린 여자를 꼬셔서 납치하고, 여자는 도망칠 수도 있는데 희한하게 설정이 들어가서 미화된 느낌이 있긴하지만 전혀 설득력이 없이 이야기가 흘러들어가고 일단 영상 편집이며 스토리가 비어보이는 느낌이 들게 한다. 물론, 이런 막장 영화에 무엇을 바랄까. 21세기의 미디어에 노출이 자유로운 우리인간에게 영위로움을 주었던 많은 미디어와 예술들이 한꺼번에 이 영상으로 씻겨내려가는 우리의 고품격의 눈을 추락시키게 되는 맛을 보게된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자 배우는 프랑스 배우, 에바 그린이다. 걘적으로 몽상가들도 봤고, 그녀가 나오는 예술영화도 거의 다봤다. 내가 소피마르쏘와 블룩쉴즈라는 이름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듣고 자라서인지 프랑스 배우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일단 난 여자 배우에 대해서 외모적으로 판단을 할 때 굉장히 호불호가 있는 편이다. 두 인물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친근했고, 소피마르쏘는 <라붐>에서 너무 예뻐서, 프랑스 배우 하면 떠오르는 배우가 바로 소피마르쏘 그리고 에바그린 덧붙여서 마리온 꼬띨라드 이 세명의 배우를 가장 좋아한다. 물론,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로 유명해졌고, 죠니뎁과 함께 영화 <초콜릿>(2001)에서 연기했던 줄리엣 비노쉬도 좋지만, 난 지금은 에바그린이 단연 최고로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는 나와줘야...논란이라고 할텐데, 전혀.그 취향을 낯설게 만들었다. 

2.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 시간낭비

남자의 출신의 출처, 배우의 출신을 잘 모르고 이영화를 봤을때 독일에서 다양한 남자사람 친구 인종을 겪어봤을때, 나는 이 남자 주인공이 아랍계열 남자로 느껴졌다. 저 인물 자체의 특성이 꼭 아랍남자의 과격하고, 여자를 복종하게 만들고 감금하는 그런 문화가 떠올랐다. 주인공인 여자가 남자친구가 버젓이 있는 여자인데 우연히 단 몇초만에 그 여자를 차안에서 쳐다보게 되고 그 여자에게 빠졌는데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있는 임자있는 여자,  그리고 그녀가 혼자 있을때 갑자기 매번 슈퍼맨처럼 남자가 나타나는게 무슨 공상과학추리 소설 만화도 아니고, AI도 아닌것이 허구성이 너무 심하다 보니, SF영화도 아닌데 전혀 공감되지 않는 스토리때문에 머리가 아플지경.

 

3. 

다만 억지스러운 부분.

 

영화를 처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볼 요령이었다. 도대체 뭐가 논란인건지, 장면이 논란인건지 너무 야해서 논란인건지 알려고 말이다. 그러다가, 처음부터 영상 편집이나 앵글 장면들이 구려보이고, 딱히 공감이 안가던중, 대충 넘겨서 봐야겠다 싶어서 전체 보지 않고 빨리 넘겨가며 보게되었는데, <아니 도대체 왜 저래> 라고 할만큼....별로였다.  사람들의 평가에서 보면 야설을 옮겨놓은 삼류 영화라고도 하던데 내가 볼때는 그것도 과찬이다. 부유한 보스라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오지 않는 젊은 남자와 매력없는 여자의 사랑과 전쟁도 아닌 그냥 둘이 심리전을 펼치는 그런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종종 보였다. 물론 몇십분만에 빨리 돌려가며, 보기싫은 영화를 억지로 봐야했는데 왜 봤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논란이라면 적어도 남여배우가 둘다 멋있거나 예뻐야하거나 혹은 몸매가 이쁘거나 하는 매력이 있어야, 혹은 배경, 경치가 이쁘다거나 혹은 다른 혹할만한 것을 찾아볼려고 했는데,....전혀. 이해한다고 힘들었던 영화였다. 억지로 이해해야만 했던 영화; 이게 세뇌영하인가...; 일단 남자가 좀 거칠고 폭력적인 것이 이 영화를 보면 안된다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저걸 보다가 혹여나 누군가 따라하는 인간이 생길까봐 말이다. 세상이 너무 비상(?)해져서, 이런 영화까지 나오는구나 싶기도 했다.  

4. 

여자의 입장에선, 남자가 별로 매력적이지 않고

남자의 입장에서도 여자에 대한 기대가, 기대에 못 미칠것 같은 느낌.. ?

 

 

5.

그리고

남자 배우 자체가 실제로, 이미 불륜을 저지른 전적이 있는...

바람둥이

매우 안좋은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영화임에는 확실하다는 것. 

 

독일에서도 바람둥이를, 운이 좋지 않으면 만나게 된다는 사실. 

내가 알던 어떤 여자 동생은 확실한 장소를 얘기해주지 않았는데, 어떤 독일 남자를 알게되었다고 했는데

그 좋아했던 남자가 나중에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되었다고 얘기를 했었다. 이건 한국에서도 있는 일;;

이건 유럽마인드고 뭐고, 멀리서 보면 낭만이고 가까이서 보면...;;;;(아, 화를 가라앉히고;;)

 

 

↓영화의 장면들을 볼 수 있는 짧은 영상 하나↓

Michele Morrone - Fühle es (z Film 365 dni)

 

결론적으로 도대체 왜 논란이 있을까 하고 까봤더니,

감금으로 시작된...(사실 도망칠 수 있는 환경이라;;) 억지로운 사랑이라는 표현이라고 해야하나;

(포스팅에서 말하기 꺼려지는 단어라 저렇게 표현한다.) 

이 남자에 대해 찾아보니 가수다. 그런데, 독일에 있다보면 이렇게 생긴 아랍계 남자 혹은 이태리 남자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그 어떤 논란보다 나에게 논란이었던 것은,

실망의 논점은!!!!

캐스팅 미스 

저질(수준이 낮다는 의미의 )의 스토리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

공감성 제로

스토리 이입이 전혀 안됨.

등등...

브레히트의 <낯선효과>를 영화에서 느끼긴 처음이다.

 

프로페셔널한 영화의 세계에서..

이런 영화가 등장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정말...;;;보고나서 싱숭생숭...

 

넷플릭스에서 금지하기 이전에,

비추하는 영화

꿱!!

><!!

 

 

 

21세기의 옳은 예술, 훌륭한 예술들이 우리의 미래 입니다. 

이상 21세기 문방구 였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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