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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이든, 연봉이든 가장 흥미로운 주제는 바로 "AI 반도체" 회사이다.
국내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반도체 회사가 몇 개 있다 또한 그 중에 요즘 핫한 인물이 있다
바로, 한미 반도체 회장 곽동신 이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 핵심 장비인 HBM용 TC 본더(TC Bonder)와 MSVP(절단·검사 장비) 시장에서 세계 1위(글로벌 점유율 90% 이상)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 AI반도체 시장으로 유명한 회사가 대구의 이수페타시스이다.)
AI 반도체 관련 유명한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필자는 이 흐름이 언젠가 나올꺼라고 생각했다. 가장 섬세하고 예민하고, 가장 프로페셔널 해야 살아남는 직업군은 바로,
AI 반도체 기술자이자, 엔지니어이다.
나는 전공이 다르지만, 막상 일해보면 이만큼 매력적인 직업군이 없다
난 이들이 예술을 하면, 정말 기가막힐 것이라는 상상을 한다 이 분야의 성별을 보면 남자가 거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런데 여자보다 더 섬세하고 예민하다 그렇다보니 예술을 한다면 얼마나 기가 막히게 할 것인지...감도 안온다. 한치의 오차도 용납 못한다 라는 정도의....예민함?!
그나저나 모든 걸 다 가지신 분이, 작가로 활동한다고 하니
좋은 것을 보고 듣고 자란 재벌2세가 어떤 작품을 보여줄 지 궁금하긴 하다


출처, THEbell(왼쪽), 조선일보(오른쪽)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
곽동신 회장은 한미반도체 창업자 곽노권 회장의 아들로, 1998년 한미반도체에 입사해 오랜 기간 경영에 참여했으며 2024년 회장에 올랐다
한미반도체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인 TC 본더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AI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HBM 수요가 급증하자 한미반도체 역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곽 회장은 HBM용 본더 기술 개발과 생산시설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차세대 HBM을 겨냥한 Wide TC 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미반도체의 주요 관심사는 HBM 시장의 성장, SK하이닉스·마이크론·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와의 관계, 그리고 한화세미텍 등 경쟁 업체와의 기술 경쟁이다.
한마디로 곽동신 회장은 AI 반도체 시대의 핵심 부품인 HBM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장비 기술을 중심으로 한미반도체를 성장시키고 있는 2세 경영인이라고 볼 수 있다.
곽동신 회장이 미술 작가가 된 이유
곽동신 회장은 ‘곽신(KWAK SHIN)’이라는 이름으로 미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미술 전공자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수집해왔으며, 2026년에는 작품 활동을 위한 ‘곽신아트’도 설립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29년간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쌓은 금속·정밀가공 경험을 그대로 작품 제작에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AutoCAD로 설계하고 CNC 밀링과 산업용 로봇을 이용해 알루미늄을 가공하는 방식입니다.
그의 작품에는 하트, 달러, 시계 같은 이미지가 반복됩니다. 사랑·성공·시간과 같은 인간의 욕망과 삶의 주제를 산업적이고 정밀한 금속 조형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곽동신 회장의 작가 활동은 단순히 “기업인이 취미로 그림을 그린다”기보다는,
산업 현장에서 평생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자신의 예술 언어로 바꾸려는 시도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첫 개인전 **《ENDLESS》**에서는 이러한 작업 6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2026년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작품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예술인들이 절대로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다 보니, 오히려 더 신선한 영역이다)
곽신의 작품은 단순히 금속을 이용한 조각이라기보다 반도체 장비를 만들던 산업 기술 자체를 작품 제작 방식으로 가져온 것이 특징입니다.
AutoCAD로 설계한 뒤 CNC 밀링과 산업용 로봇으로 알루미늄을 정밀하게 깎아내고, 이를 캔버스 위에 부조처럼 배치합니다. 즉, ‘산업용 정밀가공 → 예술적 조형’으로 전환한 셈입니다.
또한 곽신은 야요이 쿠사마와 필립 콜버트의 작품을 수집해온 컬렉터이며, 특히 이들의 반복·색채·무한성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작품을 볼 때는 “기업가가 취미로 만든 미술”보다는 ‘대량생산·정밀가공·반복이라는 산업의 언어를 어떻게 미술로 바꾸었는가’를 중심으로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작업입니다.
↓[ 아래 영상에서 곽신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렇다 회사도 다녀보고, 예술도 하고 해외 경험도 있는 필자는, 오히려 기술자, 이제 그 예민함에서 오는 기술자들이 예술을 하는 시대가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된다. SNS를 보면서도 회사원들이 취미 생활로 즐기던 음악도 전문적으로 하는 것을 봤고, 자신의 영역에서 시야가 넓은 이들이 대체적으로 앞서나가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직업이나 환경에 국한된 직업만 나오는 게 아닌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이들이 예술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AI의 발달이 주는 특별함이 이제 계속해서 예술계의 판도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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