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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왔다
미루고...벼루고.....계속 오고싶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차가 있어도, 오기 쉽지 않았던 이 곳...
가고 싶었던 갤러리를 갔다가 근처에 발견해서 즉흥적으로 가게된 양평해장국집
대구에서 꽤나 유명한 선지해장국집 중에 하나이다 (원래 계획형인데, 이미 마음속에 계획된 지는 매우 오래라, 계획과 즉흥이 절묘하게 결합된 결과 ㅋㅋ)
사실 다른 곳은 잘 모르겠다;
[양평해장국, 대구점]
대구 대명동 계대나 명덕로, 그리고 시내 가는 부근이라 위치도 좋다
점심 시간때, 토요일이었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없어서 놀랐지만...
조용해서 좋았다
(사장님 앓으시는 소리겠지만;;ㅋㅋㅋ)
양평해장국은 보통이 만원대이다..
이제 해장국 만원 시대....
와....드디어 영접하는......
따끈한 양평해장국.....
아....이 얼마나 그리웠던지....
나 이제....
주말마다 여기 출근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따끈따끈한....양평해장국 등장이요...
뭔가 사진상으로는 빈약하지만,
실제로 한 숟갈 뜨면...
어마무시 하다....
물론, 생각보다 좀 선지 양이 좀 작긴한데....
그래도, 만원의 행복
대구에서 양선지해장국 먹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나란 녀자...
점심때 갔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나혼자 먹는 모습이 기이해 보였는지...
멀쩡해 보이는 여자가 선지를 너무 맛나게 먹고 있어서 그런지
쳐다보는 이들이 몇명 있었다...
너무 쳐다보는 테이블이 있어서...ㅋㅋㅋ
막판에 정말 빠르게 흡입했다
아마도 또 다시 갈 것 같다 ㅋㅋㅋㅋ
대구에서 그래도 이 정도면....
맛집이다.
의외로 대구인들은
이런 음식을 즐기지는 않는 것 같다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을 좋아하는 대구분들
난 서울촌놈들에게 배운 맛도락 여행으로
행복을 느낀다
오늘도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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