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간송 미술관.....
진짜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는 나는....
매진 표 중에 취소표가 있을까 싶어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이 기다림의 끝에, 나의 기다림에 하늘이 도운 것인지...
누군가의 취소표가 떴는지, 예매창이 열려서....
이날, 토요일 오후 3시 30분 티켓을 예매할 수 있었다....
(3주 전에 끊었음)
와...진짜 이 첫 전시 못 보는 줄 알고....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표를 끊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전시가 유명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을 볼 수 있는 기회인데,
그도 그럴것이....
신윤복의 미인도를 비롯해, 어마어마한 우리나라의 유산들을
실제로 이 대구라는 지역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실로 굉장한 일이다.
예전에 삼성 리움 미술관에서 전시한 것과 같은 수준인데...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마 대구 간송미술관의 첫 개관 전시이기 때문이다.
간송 미술관이 대구에도 생긴게 참 어마어마한 일인 것 같다.
위치는 대구 미술관 근처이기때문에, 주차장도 대구 미술관에 대놓아도 상관없다. 무료주차인데다가 터도 넓어서 좋다.
대구간송미술관 첫 개관전, 여세동보
이번 전시는 간송 전형필이 지켜낸 국보 문화재들의 전시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전시가 대구 간송미술관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인기가 너무 많다...
간송은, 일제 강점기 시절에 유실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문화재를 수집한 인물로, 그는 물려받은 전 재산을 일평생 문화재를 사 모으고 보호하는 데 사용했다. 조선의 혼을 지킨, 간송
여세동보
<세상함께 보배삼아>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찍기가 애매했다.
그래서 입구컷은 없다.
유명한 것도 사람에 가리니 제대로 볼 수도 없고
사람들이 제대로 보지도 않으면서
핸드폰으로 사진만 찍고 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실소를....ㅠ
눈으로 봐야지..
핸드폰으로 찍어만대고..
제대로 보질 않는다...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고려 상감청자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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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의 작품을 영상으로 모아서 볼 수 있었던 전시실...
4,5 전시실부터 먼저 돌았는데...
잘한 것 같다.
첫번째부터 3번째 전시실까지는 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림이 적은 4,5 전시실 부터 들어갔다.
그 중에 한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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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헤레본도 볼 수 있고...
훈민정음 해례본 보전은 간송 전형필 선생 일생일대의 최고 업적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한다
훈민정음 본문에 해당하는 세종이 직접 지은 예의는 언해본으로나마 전해졌지만, 집현전 학자들이 집필했다는 해례는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았다 특히 낱장 일부가 아니라 온전한 책의 형태로 고스란히 수습했다는 점에서 문화사적 가치가 더 크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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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가슴속에 만가지 봄기운 일어나다
붓끝은 능히 만물의 초상화를 그려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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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의 일대기를 요약
총 5관에 전시가 되어있는데
4,5 전시실 부터 보는 걸 추천
한 전시실 보는데.....
꽤나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후다닥 볼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조용히 보고 싶었는데....
애들 놀이터로 전락한 느낌의 수준이라...
너무 시끄럽고,
어른들도 철없이 소리내고...
미술관 관람 에티켓도 없어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할많하않
지금 다른 지역 분들도
갔다오고....
매우.....
한숨을.........
대구 간송미술관에 끝자락에 어마어마한 풍경이...
사실 여기 길을 잘못 운전하면, 고속도로로 달릴 수 있으니
주의..ㅋㅋ
난 고속도로로 진입을 하는 바람에(네비가 가르쳐줌 ㅋㅋㅋ)
하이패스도 지나가고, 대전갈뻔 함..ㅋㅋㅋ
도록
도록은 무조건 사야한다...(가격, 35,000원)
정말 마음껏 조용히 제대로 못보니까.....
도록을 꼭 구매할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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