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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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렉스후기
#쿠팡플렉스새벽배송후기
정말 이걸 해볼까 말까
남들도 하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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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못하는 게 없으니까 잘할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많은 후기들을 보며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마음먹기를....
한.... 한 달이 걸린 것 같다.
블로거 유투버 들도 너도 나도 한다는데...
운동삼아 해볼까 하고 정말... 고민을 얼마나 했는지
진짜 해봤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쿠팡플렉스 새벽배송!!! 후기!!!
구역은, 대구 5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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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왜 사서 고생을 할까...
뭐 인터넷이나 후기를 찾아보면
캠프 도착하면
1. QR코드 찍는다.
2. 손소독 뭐 어쩌고저쩌고 한다
이런 거 다 있다고 하는데
내가 도착했을 때가 새벽 3시가 조금 넘었었는데
아무도 안내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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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또 극 E는 아니지만, 적극적이라 사무실에 가서 처음 왔다고 하고 이러쿵저러쿵 물어보니
아주 퉁명스럽게차 안에 기다리시면 얘기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몇 분이 지났을까?
3분?...
다들 알아서 짐을 가져오고
누구 하나 가르쳐주는 이가 없다...
????????
뭐지?...
처음 왔는데...
오는 사람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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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차에 내려서 나에게 배당된 물건을 가져와야지.. 하며
옆에 계시는 아주머니에게 물어봤더니
알려주시긴 하는데
너무 빨리...;;;
그래도 감사했다.
아니 어떤 블로거는
사람들이 와서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고 하는데
나는.;;;;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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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블로거도 대구 캠프 5에서 사람이 아무도 안 나오고
안내원도 없고 써놨길래, 2022년인가 2021년인가..
그때라 그런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나도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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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어쨌던가 쿠팡맨들은 자기 할 일 하느라 바쁘고
오자마자 큐알 찍어야 한다는 얘기도 안 해주고
내가 도리어 이거 찍는 거 맞냐 새로웠는데 어떻게 하냐
다 물어봄..
나는 그래도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서 간 터라
그 대기 순서를 말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그냥 했다.
이때부터 알았어야 했었는데...
난 아직까지 순수하다...
휴..
차는 구석에 대놓고 이렇게 있었다..
(기대반 설렘반)
차 안에서 대기 중...
몇 분 있었을까
첫 배달은
아무래도 처음이니까
아파트를 껴서 해준다는 얘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어렵지 않을 거라고 희망을 가졌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양이 적다?...
원래 젤 적은 양이 40개라는데...
쿠팡이 망해간다는 얘기가 사실인가
아님, 일부러?
다른 분들은 엄청 많던데...
나는..?;;
처음에 많이 안 준다고는 하던데
나는 17개....
안 그래도 5 캠프는 물량 적게 준다고 하더니
다른 베테랑 아주머니들도 있었는데 (4050 대도 있었음)
그분들은 경차였는데도 엄청 잘하시는지
물건이 꽤나 많았다
나는 못할 것 같았나..
자 이제 쿠팡플렉스 풀 스토리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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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위기
열심히 주변에서 하는 것처럼
나 혼자 열심히 물건의 큐알코드를 찍었다
(대부분 순서: 배송해야 되는 물건을 찾고 - 그다음 스캔을 하고 - 지역별로 나눔)
이제 물건 큐알 코드를 찍으면
어디서부터 배송해야 하는지 뜨는데
그걸 제대로 확인했어야 했는데....
이때는 몰랐음...
미스캔이 7개나 나왔다.
그리고 출발했을 때는 이미
나는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차에 싣고 스캔하는 걸 까먹었는지;..
(아니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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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첫 배송지에 도착하자마자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다
미스캔이 7개가 떴으니 다시 오라고
(아니 여기서 다시 찍으면 되는데
굳이 또 쿠팡 캠프에 오라고???)
내가 볼 땐 내가 처음이고 물건을 혹시 훔쳐갈까 봐 의심을 하는 건지
체크를 하려고 하는 건지
뭔가 기분이 나빴다.
아니 그냥 체크 다시 하면 되는데
왜 다시 캠프에 오라고 하는지..
3시 30분부터 작업인데 벌써 4시 13분에....
다시 미스캔 때문에 다시 쿠팡 5 캠프로..;;
지역마다 시간이 약간 차이가 있는데
대구 5 캠프 새벽배송은 3시 30분부터 7시까지 일을 한다
그런데
처음 배달이면
원래 아파트를 배정해 준다고 하던데
난.......
2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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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빌라와 주택가....
주소도....
도로명으로 바뀌어서...
찾기도 힘든 지역이었다....
일부러 나 엿 먹으라는 건가?
이런 생각까지 들었다....
가르쳐 주지도 않지, 게다가 내가 온 지역 자체가
주소 자체가 제대로 안 적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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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택배 수도 적고
한 사람에게 2개 혹은 4개 배정된 것도 있었다.
하지만 지역 자체가 거의 쉣....
3차 위기
그리고 다 계단...
엘리베이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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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소형 SUV라도 좁은 골목길에 차들 때문에
그 지역이 새벽이다 보니 차를 막 엉망으로 주차를 해 놓은 곳이 많아서
아직 초보인 나에게는 (운전한 지 1년 반이상 됨)
아슬아슬한 경우가 많이 찾아왔다.
빌라나 주택가는 차를 골목길안에 빼곡하게 세워놔서
4차 위기
여러 번 후진으로 다시 나오기도 하고...
이게 그냥 들으면 감이 안 오시겠지만..
운전할 때 베테랑들도 골목길 운전 어렵다고 하는데
나는 좀만 있음 2년 되고, 무사고 초보이지만
와.... 진짜...
길을 지나갈 수 없는 곳이 많이 있었고
후진으로 경사가 가파른 곳을 여러 번 이동했다...
정말.... 힘들었다......
암튼 택배 수량은 적은데
길이 험난하고 주소도....;;
이거 하지 말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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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주택과 빌라 밀집지역....
번지수도 흐리게 적혀있고
잘 안 보임...
그리고 무슨 무스로 14 이러면 괜찮은데
도로명 주소가 14-12.....
못 찾겠다.. 꾀꼬리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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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부러 나한테
다시는 하지 말라고
이런데 배정해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입장에선 쉬웠나?..
이게 초보 수준인가?
5차 위기!!!!!!!
진짜 주소 찾는데...
20분 헤매니까...
담당자에게 전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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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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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결국은
제대로 적히지 않은 빌라주소 때문에
나는 너무 헤맨 나머지
주소도 잘못 보고
내비게이션은 잘못 안내하고
골목은 정말 엉망으로 안내하는 네비 때문에....
진짜 위험한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
그래서 늦어진 배송.....
새벽 6시가 조금 넘었을 때 3군데가 남았었다.....
7시까진데....
마침.... 담당자가 연락오더니...
내 쪽으로 오겠단다
네?...
제가 할 수 있어요 라는 말은 차마 못 하겠고
너무 짜증이 몰려왔다..
사람들이 왜 5 캠프 쿠팡 플렉스 안 한다는 건지
최근 리뷰가 안 올라온 건지
이해가 됐다
(쿠팡이 요즘 재정난에..
힘들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결국...
남은 택배 물품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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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환장할... 노릇....
새벽 배송은 빨리 해야 하기 때문에
단가도 높은데(예전보다 낮아졌다고 한다)
나는 뭐든 열심히 ,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편인데
막상 주택가는 건물에 주소도 제대로 안 적혀 있는 곳이 많아서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방향을 일단 잡기가 힘들다...
정리하자면
1. 처음 해보는 일인데, 주택 빌라 구역으로 다 배정됨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과 다름)
2. 건물에 주소가 안 써진 곳 도 있었고
3. 비번도 없었던 지역이 있었다.
*비번이 없어서 주택가 입구 문 밖에 놓으면
점수에 영향이 간다고 사진 찍고 배송 완료할 때
그런 문구가 뜬다.
생각해보니,
골목 주차가 엉망으로 되어있어
나가고 빠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 같다.
택배수가 적다고 쉬운게 아니다.
다....이유가 있...
역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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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내 차 네비가 처음에 캠프 가는 길을
잘못 안내해서
황천길 갈 뻔했다.
집에서 가까운 길 나 두고
내차 내비가 다른 길로 인도...
난 이곳이 처음이니까...
그냥 갔었는데...
큰 도로가 나오더니...
내가 밤 눈이 안 좋아서
게다가 최근에 안경도 잃어버려서 안 쓰고 운전을 했더니
잘 안 보인다?
그리고...
도로를...
길을 잘못 들였는데.......ㄷㄷ
큰 도시도로가 나오더니...
내가 길을 잘못 들여서....
나가는 차의 길로 내가 입구인 줄 알고 들어가서....
모두 가는 방향 차선에...
내가 나가는 방향인 줄 알고 도로를 탔는데...
만약 그 도로에서
차량을 만났더라면...
난 100 퍼 황천길...
그러니까....
도로를 반대로 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비슷한 도로가 나왔었는데...
그 도로는 4차선, 5차선으로 나눠진 도로....
진짜 새벽 3시라 망정이지...
만약 차가 1,2대 있었다면..
그대로... 황천길 혹은 경찰차 출동!!ㅋㅋ...;;;
그리고 또 황천길 갈뻔 한 길이 있었다...
대구에 서대구 IC 쪽에서 성서 계대 가는 길목이 꽤나 여러 갈래로 있어
위험한데...
(그래서 서대구역 갈 때도 좀 위험)
내가 천천히 가서 망정이지...
차가 없는 줄 알았던
내가 코너에서 빠져나오고
다른 골목길처럼 나오는 길에서
갑자기...
대형 8톤 트럭이....
반대로 오는데....
내가 시속을 더 빨리 다녔더라면...
사고가 나... 을 가능성이....
휴...
정말 이번에 해보고 느낀 건...
쿠팡맨이 되는 게 낫지
내 차로...
보험도 안 해주는 쿠팡 플렉스를...
단가 높다고...
한다는 건...
자살골이나 마찬가지....
서울은 그래도 도로가 뻥 뚫려서...
하기 쉬울 것 같은데
마의 부산(길이 개떡 같음)과
대구는....
택배 하기 어려운 지역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와... 이거 끝나고...
스케줄 끝내고....
머리가 띵... 한 상태에서...
부모님과.... 맛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와....
진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고
정말....
와....
택배 기사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빠르게... 그 시간 안에... 150개 이상 하시는 분들은 뭘까?.....ㄷㄷ...
난...
이제 다시는 안....... 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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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케줄 다 끝내고
부모님과 오랜만에 식당에서 따뜻한 식사를 하니...
마치...
그때 일이
악몽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새벽배송 하고...
새벽시장 가서....
끝 마무리로...
선짓국을... 먹으려고 했으나...
꿈은 장대했으나.....ㅋㅋㅋ
그 끝은.....
앞으로 할 생각 절대 없음.
기본적으로 정말 여자에게 비추하는 알바임
물론 일주일만에 60만원은 참 많은 것 같아 보여도
절대 많은게 아니라는 사실.
오히려 알바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적어도 자신이 그래도 배워서 나중에 써먹을 수 있는
그런 알바로 일을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일하면서 현타가 오지 않는다.
와... 근데 정말
진짜 피곤했다...
새벽 배송은 새벽 3시30분부터 7시까지...라..
몸 망가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말 비추하는 쿠팡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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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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