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빵을 택배로/도제식빵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언니입니다!

 

 

요즘은 곡물 빵을 파는 곳을 찾기보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특히 베이커리에서는 곡물빵은 빨리 소진이 되고

크기도 작고 완전한 곡물빵이라고 하기엔 버터의 느낌이 강하고

그래서 비건 빵들도 많이 나오는 편인데

크기도 크기지만, 아침 식사 대용으로 할 만한 빵을 찾다가 알게된 곳이다.

"도제식빵"

 

↓구매한 곳↓

 

[도제식빵] 웰컴 패키지 (식빵, 딸기잼, 무화과잼, 버터나이프) : 도제식빵

 

빵이 도착했다~!

 

이게 그 유명한 통밀 식빵을 파는 "도제식빵"의 웰컴 패키지이다.

도제식빵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안내서(?)와 같은 느낌이다.

웰컴 패키지 구성은 다음과 같다.

 

통밀식빵 1

도제식빵 1

우드 버터 나이프

딸기잼

무화과잼

개인적으로 무화과잼이 맛있었다!!존맛!

 나는 엄마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밥을 안먹고

빵을 먹겠다고...

왜냐면 나는 밀가루는 많이 못 먹는 타입이라..

빨리 배가 부르다...

밥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배인데...

빵은 빨리 배가 불러....

 

"사람은 빵만으로 먹고 살수가..없"...지만서도...ㅋㅋ

독일에서 했던 것 처럼...

초기 정착 했던 그때에 하던 것 처럼

그때를 생각하며...그때의 내 Body를 생각하며..

빵 한 조각씩....그리고 야채와 두부....

고기 몇 점...

가끔 스파게티...ㅎㅎ

이럴 생각으로 산!!!!
빵이다...

 

(아, 스파게티는 알리오올리오나 볼로네즈 파스타, 아 다음번에 독일식 간단한 파스타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식빵으로 이런 상품을 만들어 내다니....

사실 이곳엔 빵 종류가 별로 없다.

이게 거의 메인이라고 해도 된다.

물론 인터넷 판매용 빵은 이것만 있어도

오프라인이 있는지는 몰겠지만 

댓글을 보니 사람들이 이 버터 나이프를 좋아하는 듯 했다. 

도제직빵 두께는 원래 두가지 형태로 주문할 수가 있는데, 웰컴 패키지에는 그냥 그런 조건없이 받는거라 그런 부분을 주문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첫 구매 (패키지) 이후에 다시 주문을 할 경우에는 식빵의 두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실 독일식 곡물빵을 인터넷으로 찾다가 이 가게를 알게되었던 것인데,

(주변 유명 빵집은 빨리 소모가 되서, 사러 갈 려고 할 때마다 매진...그래서 어쩔수 없이 배송되는 빵을 선택!)

독일식 곡물빵은 뭔가 기름기가 많이 느껴지기도 한데

이 곡물빵은 다른 의미에서 좀 부드러운 편이다.

이런 빵은 독일에서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크기는 좀 작는데, 이건 일반 식빵 크기와 같다.

한 조각을 잘라서 

작은 오븐기에 구웠는데...탔...다...

 

그리고 잼은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후기

빵은 매우 마음에 든다. 

아무래도 잼이나 버터는 따로 취향에 맞춰서 사야할 듯 하다.

 

요즘 빵도 구독하고, 카톡에서 한달에 한 번씩 결제해서 우유나 야구르트처럼 받아먹는 시스템이 있어서 신기하다.\

빵을 받아먹으니 뭔가 선물 받은 느낌도 들고, 물론 내가 산거지만 기분이 남달라 좋은 점도 있었다. 3일이내 보관가능하고 아니면 한 조각씩 빵 넣는 용지에 넣어서 냉동보관해서 먹어도 된다. 그런 용지는 또 이 곳에서 팔고 있다. 

 

 

이제 건강을 생각해서, 아침에 곡물빵을 먹으려고 한다. 

블랙퍼스트, Breakfast (미국,일본식)

프뤼슈팈, Frühstück (독일식)

 

독일물을 5년 반 이상 마셨더니

독일식!!.....이 가끔 생각나니,

앞으로 먹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