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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세계의 Pop Music

Billie Eilish - NOT MY RESPONSIBILITY - a short film 에 관한 고찰

by 문방구PD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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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오늘은 영상을 보다가,

여러분과 함께 고민을 해보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콘서트 투어를 위해 아일리시가 제작한 영상에 대해서 

여러분과 생각을 나누고자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Billie Eilish - NOT MY RESPONSIBILITY - a short film

안티세력에 대한 일침? 

2020. 05.27 올라온 영상

a short film originally produced for and seen on tour made by billie eilish

 

 

do you know me? really know me? you have opinions about my opinions about my music about my clothes about my body some people hate what I wear some people praise it some people use it to shame others some people use it to shame me but I feel you watching always and nothing I do goes unseen so while I feel your stares your disapproval or your sigh of relief if I lived by them I’d never be able to move would you like me to be smaller? weaker? softer? taller? would you like me to be quiet? do my shoulders provoke you? does my chest? am I my stomach? my hips? the body I was born with is it not what you wanted? if I wear what is comfortable I am not a woman if I shed the layers I’m a slut though you’ve never seen my body you still judge it and judge me for it why? we make assumptions about people based on their size we decide who they are we decide what they’re worth if I wear more if I wear less who decides what that makes me? what that means? is my value based only on your perception? or is your opinion of me not my responsibility

 

한국어 번역 영상 <자막을 켜시고 보시면 됩니다>

 

 

<안티세력에 대한 일침>이란 컨셉을 벗어던지고,

 

영상 자체만을 한번 바라보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영상을 보고 나서,

그녀의 다른 뮤비와 영상을 보고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아일리시의 패션이나 머리 스타일은 그 누구보다 화려합니다

그녀의 재능 만큼,

그런데,

그녀의 뮤비는

너무나 어둡습니다.

매우 다크 합니다.

화려함과 어두움을 동시에 지닌 천재.

너무 어린나이에,

세상을 알게되서 그런건지.

아님,

너무 어린나이에 세계적인 스타이며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대중음악 천재가 되어서 그런건지..

한국에서도 아이돌멤버들 중 일부는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는것들이

많이 알려지고 있죠.

"진짜 자신을 팬들이 알게되도 좋아해줄까"

라는 말을 한 샤이니 멤버의 고 종현씨의 말이 

멤돌고 있습니다. 

대중스타들이 겪고 있는 이중적 자아의 갈등이 아닐까요.

저는 예전부터 아일리쉬가 

사람들의 반응에 굉장히 민감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어린나이이고,

연옌이다보니 그럴수 밖에 없긴 하겠죠...

안타깝습니다.

 

Billie Eilish - everything i wanted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들어진 자아도 그 사람이고, 연예인 외적인 모습도 그 사람 입니다.

사람은 한가지 인물로만 살 수 없어요.

예를 들자면, 엄마가 있죠.

직장에선 상사 혹은 직원

집에선 엄마, 그리고 가정교육자 등등

 

 

대중들은 단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거리를 찾는 겁니다.

 

 

 

몇년 전만해도 이 어린소녀는 

뭔가,

성숙한 느낌보다는

좀 어린구석이 보이는 이미지였는데,

말이죠..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라,

대중의 반응이나

댓글들에 신경을 안쓸수가 없습니다.

당연한 걸요.

우리가 그들의 삶에 살아본 적이 없는 이상 모르겠지만,

적어도 

칼로 도려내는 아픔을 양성해선 안되겠죠.

 

 

연예인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러자아를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것도 저 사람이고,

저것도 저 사람이고,

어떤걸 더 좋아해.

이런건 없습니다.

단지, 당신이기때문에

팬들은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티는

그냥,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사회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세계는 한 사람이 아닌 두사람 이상의 영역을 살고 있습니다.

저 사람과 만났을 때, 행동과

다른 이와 만났을 때 행동이 다른걸 가끔씩 느끼지 않으신가요?

어떤 집단에 있을 때와

1대1로 누군가를 만났을 때와

그 모든것이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들통날 거짓도,

진짜 모습도,

모두 사랑할 수 있는게 입니다.

반대로 안티도 있죠.

공존해야 한다는 사실도

아이러니 합니다.

 

그녀는 어두움과 동시에 화려함을 지닌 사람인 것 같습니다.

말이 많아 보이지 않아요.

노래 스타일만 봐도,

조용한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딱 보고 느낀건,

그녀의 영상이

현대무용 영상과 같은

인물의 움직임에 

중점을 둔 

롱샷으로

집중시킨 

특징이 보여진다는 것 입니다.

 

그녀 자체가 

빛이고,

소품이고,

노래이고,

악기이고,

패션이고,

악세서리이고,

모든게 그녀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녀의 숏트 필름에서는 말합니다.

진짜 자신을 알고 있냐고?

 

팬들이 원하는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갈등하는 그런 어두운 모습을

표현한

숏트 필름이었습니다.

 

독일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역시, 있네요. 

 

"Billie Eilish wehrt sich in ihrem Kurzfilm „NOT MY RESPONSIBILITY“ gegen Hater – hier streamen"

                빌리 아일리쉬는 그녀의 숏트필름 NMP에서 안티를 향해 자신을 방어했다. 

 

Billie Eilish wehrt sich in ihrem Kurzfilm „NOT MY RESPONSIBILITY“ gegen Hater – hier streamen

Mit dem Kurzfilm bezieht sie Stellung zu den Kommentaren von Medien und Internet-Trollen, die sie wegen ihrer Kleidung oder ihres Gewichts kritisieren.

www.musikexpress.de

다른 측면에서 한번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기사 입니다.

 

아, 여기서도 특이점을 발견하는데요

아일리시가 옷을 벗는 과정에서 순식간에

검은 액체의 물로 입수하는 그 순간까지,

너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데,

단 하나의 옷을 벗고,

물에 침수되는 과정을

짧은 시간안에 

그것에 반응하면서,

검은 액체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마치

자신을 방어하는 것 같다고 얘기를 합니다.

너무 신기하긴 합니다.

갑작스레,

액체...

검은 물...

액체는 정말 다양한 영상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 베를린에서 필립 파레노의 전시회에서도 검은물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는데,

뭔가, 무서우면서도

매력적인 것 같은 아이템 같아요.

검은 액체...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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