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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동대구역까지! KTX, 과정 그리고 밍키 근황

by 문방구PD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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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내리면 바로 KTX차로 가는 방향을 인솔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귀국자들을 태워 리무진 버스로 KTX 광명으로 간다. 도착하고 나서 티켓을 사기위한 줄을 선다. KTX 표와 타고온 버스 가격을 합계로 계산해서 KTX 동대구역까지, 41,300원+리무진 버스 12,000원을 계산하고, 표를 받고 기다린다. ( 독일 N26카드 사용가능. 다만 카드 상태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함)


그때가 4시 40분인가 되었는데, 5시40분 기차..
부산과 그외 다른 지역으로 나눠
7호, 8호차로 한 사람에게 두 좌석이 허용되었다.

모두 캐리어가 크고 무거워서 앉은 좌석 옆에 캐리어를 두고, 나또한. 그리고 밍키 이동장은 무릎에 얹어서 그렇게 갔다. 소리내어 우는 밍키, 문을 좀 열고 손으로 계속 쓰다듬어 주니 안정이 되는지, 잠을 청하는 밍키.

동대구역에 도착하자 마자, 인솔자분들이 마중나온 사람들 빼고 모두 모범 택시를 탈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70퍼센트만 받는단 말을 하셨다. 내가 고양이 이동장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엄청 관심을 받았다.

일단 짐은 밖에 두고 밍키와 천막같은 곳에 간다. 내 이름이 전달되지 않아서 등록되지 않았다고 해서 좀 찜찜했다.

암튼 기다리다 밍키 이동장을 기다리는 장소 난로불과 가까이 놓자 주변에 사람들이 말을 걸기 시작했다. 고양이에 대한 테마는 집사로써 언제나 즐겁다 ㅋㅋ

중국에서 오신 분, 러시아 여행하고 오신 개신교 신자분들...다들 먼저 말을 걸어 주셨다. 오랜만에 한국분들과의 대화가 재미있었다. 유쾌하고, 즐거웠다.

내 차례가 되기도 전에 운좋게 더 빨리 갈수 있었다. 집에 도착하고, 밍키를 먼저 풀고 물을 먼저 주고 독일에서 챙겨온 먹이 그릇을 캐리어에서 바로 꺼냈다. 밍키가 물을 허겁지겁 먹는다...ㅠㅡㅠ

친오빠에게 부탁한 밍키 화장실과 모래가 바지런히 나있다. (똥푸는 삽은 독일에서 사왔다), 우리 친오빠는 센스가 엄청나다. 👍🐾👏🏻
벽에다 저런것도 붙였다 ㅋㅋ 나같으면 버리는데,

 

덕분에 밍키가 볼일을 잘 봤다. 모래가 넘 좋았다.

밍키가 오자마자 화장실과 물을 찾았고, 낯선 곳에 와서인지 또 울면서 집 구석 구석을 살펴보고 싶어했다. 하지만 자가격리라 화장실과 베란다 그리고 거실, 내가 있을 방만 소개를 시켜줬다. 베란다를 왔다 갔다하며 냄새를 맡는 밍키.

난 오자마자 짐풀고, 세척하고, 샤워하고 짐 정리하고....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저녁 8시인가...)
정신없이 있다. 그리고 나서 발견한, 식탁에 놓여진 오빠의 센스...
츤데레 같다ㅋㅋㅋㅋㅋ

역시, 냉장고에 콜라~~
( 오빠는 유부남에 딸바보)

진짜 콜라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센스가 정말 타고났다.

다 먹고 챙기니, 11시가 훌쩍넘어 잠들고..
그 다음날..
밍키의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언짢...ㅎㅎㅎㅎㅎㅎ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밍키 덕분에 웃는다 💜🐾

( 다음편, 자가격리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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