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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세계의 Pop Music

한국의 대중예술 아티스트 이이언(eAeon)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RM

by 문방구PD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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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오늘은 대중예술계에 속해있지만, 전방의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뚜렷하게 보이는 분을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뭔가 최전선 장르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수 있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방탄소년단을 좋아하시거나 빅히트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이분을 아실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BTS의 RM 작업에서도 보였던 아티스트이고, 방탄이 저렇게 크기 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8년도 알엠의 두번째 믹스테이프에서  이이언(피쳐링), 넬, 혼네가 참여했었다는 기사가 있었죠. <Mono>(2018) 라는 음반이 바로 그것 입니다. 남준이의 믹스테잎에 실려있는 7개의 곡중에 4번째 트랙 <badbye> 입니다. 안정적인 우울감을 노래하는 가수라고도 말을 하는데, 정말 우울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별로 우울한 느낌이 들지 않는 곡이랄까요. 사운드자체가 주는 신비로움때문에 계속 사운드자체에 경청할 수 밖에 없는 그의 곡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BTS - badbye (with 이이언) (2018.10.23)

Chorus - RM, eAeon

soundcloud.com/bangtan/badbye-with-eaeon

 

badbye (with 이이언)

Produced by RM, El Capitan (RM, El Capitan) Keyboard - RM, El Capitan Synthesizer - El Capitan Chorus - RM, eAeon Guitar – Lee Tae Wook Digital Editing - Hiss noise Mix Engineer – Yang Ga @ Big Hit

soundcloud.com

 

싱어송라이터, 이이언

 

이이언 (eAeon) 프로필, 

연세대학교 전파공학
한국예술종합학교 뮤직테크놀러지 (MTK)

뮤직테크놀러지 과는 소위 일렉트로닉 뮤직 전공을 하는 과는 전문사(=대학원)에만 존재합니다.
(MTK, 엠티케이라고 부릅니다.)

시작은 인디밴드로 시작하여, 
현재는 독특한 사운드와 신비적인 화음을 구사하는 싱어송 라이터로 
독립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의 음악이 대중음악에 속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대중적이지 않은 스타일이죠.
힙합적인 요소를 사용하기도 하고,
소위 일반적인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이이언식의 음악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만의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반음계의 멜로디와, 알수없는 축쳐지는 진행형의 화음들 낮은 사운드들의 집합 그리고 
그에반해 고음의 보이스
이 분의 음악을 몇번 듣고나서, 길거리에서 우연히 듣게 되었다면
단번에 맞출수 있는 고유의 특색있는 스타일을 가진 아티스트입니다. 



<이이언>
소속그룹 :  , 나이트오프
데뷔:  2004년, 못 1집 앨범 [비선형]

2008년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
2004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OST 작업으로는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
2004년 영화 <썸>

 


피터팬 같은 아티스트 이이언 

밴드

못; Mot의 멤버 이이언, 

2001년에 데뷔한 인디&얼터너티브 장르의 그룹 <못>의 멤버였으며,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여 음악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록과 재즈 그리고 독특한 사운드로

굉장히 독특하고 컨셉츄얼적인 면모가 보이는 그룹입니다. 

2007년부터 2016년도까지 앨범을 냈으며, 

이때의 음악과 현재, 솔로로 활동하면서 좀더 레어한 느낌이 드는 장르를 하는 아티스트로 바뀐듯 하지만 본디, 하던 그 어중충하고 딥한 느낌은 간직한채 새로운 사운드를 구사하는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티스트중 1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활동당시 사진 (왼쪽 이이언)

 

뭔가 이이언씨의 앨범을 보면, 방탄의 아이디어가 이이언씨의 앨범의 제목들에 영향을 받은듯한 느낌도 들고, 겹치는 제목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앨범명이나 곡 제목은 비슷할 수 있죠. 

못의 1집 앨범 중

Wings (2007)

 

라이브

못(mot) -  <날개> [올댓뮤직] (2016)

 


 

언젠가부터 그의 음악적 성향이 대중보다 좀 더 어려워졌다고 해야하나,  고급져졌다고 해야하나 규정하기 힘든 그의 음악성향이 뻔한 대중음악 스타일이 아니라, 더 호기심이 가기도 하지만 일단 예전보다 나는 그가 만들어내는 사운드의 실험적인 성향이 마음에 든다. 

1. 

 이이언 (eAeon) - Mad Tea Party (feat. Swervy) / Official Music Video

(2020.09.17)

 

가사

Insanity is my vanity, my tragedy 
이건 내 머리 속 길을 잃은 멜로디
여기 갑자기 또 사라지는 gravity 
다시 내게서 멀어진 my reality 

너무 늦었나 나 돌아가는 길이야
이런 파티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
나쁜 놈들 자꾸 뭔가 나를 속이려 하고
내가 받은 답안지엔 아무것도 없었어

매일 쫓아오는 사람
내일 돌아오는 바람
제일 좋아하는 진한 파랑 칠한 너랑

Insanity is my vanity, my tragedy 
이건 내 머리 속 길을 잃은 멜로디
여기 갑자기 또 사라지는 gravity 
다시 내게서 멀어진 my reality 

너무 늦었나 나 돌아가는 길이야
이런 파티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

I threw a party in my head, 
nobody else is invited
그녀는 미친 듯 살기 내뿜곤 지친 듯 하지
여기 이 club안은 밀실, 식인종 식인하듯이
당연한 건 그들 미친 건 사실 나였단 거지

뭐 잔말 필요 없어 너, 잠깐 꺼지든가 해,
장난질 치지 말아 난 안 사,
가만 보면 다 찰나, 다 이루기 전엔 찬란
정신차려 뭐하나, 나는 나와 늘 착란

가진 건 타버린 날개,  
난 지금 미로들을 탐색
발자국에 내이름이 남게, 
피고 넘기지 불타지 않게
날 하나로 섞지 마 말했잖아 
물과 기름같은 관계
남은 건 어지러운 방에 갇힌 나, 
미로들을 탐색

빛이 없는 터널 안을 
헤매어 빛을 따라 가듯
너를 따라가는 발은 멈추지를 않고

Insanity is my vanity, my tragedy 
이건 내 머리 속 길을 잃은 멜로디
여기 갑자기 또 사라지는 gravity 
다시 내게서 멀어진 my reality

Insanity is my vanity, my tragedy 
이건 내 머리 속 길을 잃은 멜로디
여기 갑자기 또 사라지는 gravity 
다시 내게서 멀어진 my reality


2. 

eAeon, 이이언 - Bulletproof (2012.03.12)

 

가사

날 따뜻하게 해주던 너의 나쁜 짓
and my bulletproof soul
(그리고 나의 방탄으로 만든 영혼)

작은 알약으로 대신한 오늘의 기도
and my chemical peace
(그리고 나의 화학적 평화)

그저 함께 있어줘
그저 함께 있어줘
슬픈 줄도 모르고 우린
슬픈 줄도 모르고 우린
슬픈 줄도 모르고 우린
슬픈 줄도 모르고 우린
슬픈 줄도

지금쯤 선악과가 많이 열렸겠지
at my forgotten home
(나의 잊혀져버린 집에서)

i wish i had a bulletproof soul
(만약 내가 방탄으로 만든 영혼이 있었으면)
i wish i had a bulletproof soul
(만약 내가 방탄으로 만든 영혼이 있었으면)


<2016년에 문제적 남자에 출연당시 모습>

똑똑하기까지 한....

수능 전국 1% 엄친아 이언의 완벽한 정답 | 문제적남자 160508

 


3.

eAeon - My Anniversary(나의 기념일) MV (2013)

 


4. 

Drug

 


이 곡은 샘 스미스의, <투 다이 포>(2020) 가 생각이 나는 가사에요. 물론 가사의 의미는 다르지만 말이죠.

5. 

Sad Mannequin (2012)

Provided to YouTube by Sony Music Entertainment

 

가사

쇼 윈도우 안에서 그대는 무엇을 보나요
늘 웃고 서있는 그대는 무엇이 좋아요
화려한 옷차림 속에서 환하게 웃고는 있지만
그대의 눈동자에 머문 왠지 모를 슬픔 나는 봐요

작은 유리방안이 답답해
사람들 시선 이젠 싫어
메마른 웃음만 남아 자꾸 슬퍼지는 마네킹

쇼 윈도우 안에서 그대는 무엇을 보나요
도시를 지키는 그대는 허수아비

신호등 앞에서 조마조마해 하는 사람들
연인과 손잡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유리방에서) 내가 본 세상은 알수없는 이야기로 가득차
슬픈마네킹 메마른 웃음으로 온종일 도시를 지키네

쇼 윈도우 안에서 그대는 무엇을 보나요
늘 웃고 서있는 그대는 무엇이 좋아요
밀리는 사람들 물결속 그안에 뛰어들고 싶어
그래요 하루를 온종일 홀로있는 고통 나는 알죠





 

 

오늘도 즐거운 감상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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