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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문방구/한국 뽑기 인생68

지인은 창작을 그만뒀다. 오늘 지인으로부터 고가의 원본, 그러니까 외국 악보를 택배로 받았다. 서울 사는 지인은 현대음악 악보를 버릴 거라고 했고 그럴 거면 나를 달라고 해서 받았다. 적어도 한 악보에 10만 원 이상인 이 외국 악보들은 그에게 당시엔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악보들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는 슬럼프를 겪고 있어서인지, 그냥 모든 걸 정리하려고 했다. 나는 그만 아예 그만두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단지, 좀 다른 방향을 생각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공짜로 받아서 좋은데, 지금 작품을 쓰는 중이라 도움될만한 책들을 많이 보내줬다. 아직도 악보 작업을 하냐고 물어보는 곳이 있다면, 그렇다. 현재 할 일이 태산이다. 박스에 놓인, 내가 좋아할 만한 작품들을 지인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런 좋은 .. 2021. 10. 7.
씁쓸한 하루 그리고 인간관계 #1. 오늘 피부과를 갔다.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서 이게 무슨 코로나야... 싶었다. 대기만 1시간 반, 치료 30분 넘게....;;;;(기다림 포함)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들이 더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인가... 병원 후기에 의사 선생님이 뭔가 불친절하다고 해서 그랬는데, 원래 경상도 남자들 중에 좀 거친(?) 사람들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이해는 한다만.... 내가 자주 가는 젊은 내과 의사 선생님도 불친절해서 인기가 없는데 ㅋㅋ그냥 뭔가 표현을 못하는 사람 같아서, (나도 기분이 나빠 병원 바꿔볼까 생각했었는데) 주차하기 편한 곳이 이곳뿐이라... 그냥 귀차니즘에 가게 되다 보니 인기 없는 불친절한 의사에게 내과 진료를 받는다 아는 동생의 남편이 의사라 겪은 걸 얘기했더니 병원을.. 2021. 10. 2.
[일상] 대구 맥북 전문 수리 "동남컴퓨터(TG동남컴퓨터)" 후기/맥북 물음표 뜰때 또, 악몽의 시작... 컴퓨터가 죽었다. 물음표가 뜬다...... (물론 맥북 유저들은 이런거 시도때도 없이 겪는 문제이다. 게다가, 영상작업이나 프로그램을 건드리다 보면....갑자기 사망....) 삼성 SSD를 끼운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또! 갑자기 사망.... 엄청나게 지저분한 내부...(집에서 SSD 끼우려고 열었는데...) 먼지 털때도 조심히 다뤄야 한다. 한번 이런일이 생기면(, 오래된 내) 맥북은 그렇게 빨리 수리점에 맡길 수 없다. (일단, 애플에 맡기는 건 절대 해선 안된다. 비추) 새 SSD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다음날 받자마자 뜯어서 끼운다. CRUCIAL SSD 1TB (약 14만원 이내) 그전에.... 드라이버가 집에 없네? 부품용 드라이버가 집에 없어서 이참에 대구에서 큰 다이소가.. 2021. 9. 2.
[잡담] 일상에서 짜증과 행복이 난무하는.... 최근에 집 근처 대형 이마트에 다녀왔다. 거기서 밍키 간식을 하나 사왔는데 설마 한국에서 샀는데....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인지 못했던 것 같다 왜냐면 이런건 거의 중국산이 없으니까.... 그런데... (예전엔 그냥 고르면 일본산 아님 한국산...) 그런데.... 아...ㅆ..... 중국산.............. 근데 왜 중국어로 안팔고 한국어로 파냐?? 일본 제품 츄르는 누가 봐도 딱 일본제품으로 파는데 말이다…. 예전 같으면 일본제품 혹은 한국 제품 혹은 미국제품이 많았는데.... 이제는... 뭐만 짚으면 다 중국산.... 아 ㅆ.. (독일은 우리나라 보다 중국산 물품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마트에 가면 중국산은 거의 없다. 다 자국민 식품을 들여온다. 공산품이 더 저렴하다. 물론 양식이 주를 이루다.. 2021. 8. 15.
자동차에 000 발바닥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차를 탈 때 유심히 보지 않아서 타는 동안은 몰랐는데 차 유리(썬팅이 밖에서 강함, 안에는 다 보임)에 발자국이 보인다.... 저 파란색의 땡땡땡 자국..... +.+~~!!!!!!!!!!!!! 솜방망이!!!!!!!!! 젤리?!!!!!!!!!!!! 꺅!~ 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 아래의 사진은 확인사살이다...ㅎㅎㅎㅎㅎ 다른 차에는 없는데.... 내 차에.... 귀염귀염...귀여워....>. 혹시....차가 달리는 동안 고양이가 있는 건 아니건 아닌가 다음부턴 살펴봐야 겠다. 차를 다 타고 나서 알게되서..... 혹시나 모르니, 간식을 챙겨서 다녀야겠다..ㅎㅎ 이러다 새로운 냥이가 따라오면 안되지만.... 다행히, 우리 아파트엔 고양이를 괴롭히는.. 2021. 7. 18.
2년전 인싸들이 마셨다던 흑당라떼 마셔보기 나의 한국 갬성은 5년전에 머물러 있다. 바로 유학생활 때문에 5G처럼 빠른 한국문화를 5년동안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게다가 윈도우 원시인에(맥OS만 사용한지 11년이라) 아직도 윈도우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 나는 환경적인 요인에 굉장히 민감한 타입이다.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고 흡수해서 스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흡수가 빨라. 암튼, 그런데 한국에 오면서 특히 새로운 음식문화나 먹을거리가 너무 달라지고 특히 식생활 용품들이 더 많이 달라져서 신기하고 재미가 있다. ㅎㅎ 초기에 다이소를 많이 가서 살 물품등을 사다가 눈에 들어온게 있었다. 내가 내 블로그 이름도 그렇듯이 문방구에 대한 추억이 많았던지라 불량식품이나 잔잔바리에 관심이 많다. 좀 소소하고 저렴하고 예쁘고 귀여운 것? 불량식품 쫀디기는 진짜 .. 2021. 7. 13.
작곡가 하종태 명상록 - "공책" ( 空 冊)/작곡가들에게 추천하는 책 #지난 월요일 오늘 내가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을 만났다. 원래 사적인 만남이나 이야기를 웬만하면 블로그에서 잘 안 쓰려고 하지만, 그럴 때가 있다. 알리고 싶고 공유하고 싶은 그런 것들... 오랜만에 선생님과 카페에서 만남을 가졌다. 정말 1,2년 동안 안 본게 아니라, 거의 못뵌지 7,8년 이상은 되었던..... 그런데도 오랜만에 내 얘기를 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 그 오랜 세월 연락을 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선생님을 보면 항상 뭔가 다 이해해주실 것 같은 느낌이라 내가 뭔가 모르게 남에게 쉽게 할 수 없는 얘기를 풀어헤쳐서 속이 시원하기도 했지만, 좋은 얘기를 해 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다. 선생님과의 만남에서 나는 이전에도 그랬지만, 늘 좋은 에너지를 얻는다. 비슷한 신념을 가.. 2021. 6. 30.
맥도날드 BTS Meal 세트 후기 초보 운전자라 시간날 때마다 운전연습을 하다 타이밍 좋게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에 즉흥적으로 들어갔다. 매번 먹을까 말까 고민이었다. 왜냐면 내 최애는 맘스터치와 버거킹인데, 맥도날드는..영 손이 가질 않아서 말이다. 그치만 BTS 가 선택한 세트 게다가 6월달 한정으로 판매하기에....취향이 아니더라도 경험상 먹어보자 라는 생각뿐, 역시 대세를 따르게 되어있다며....역시, 유행에 소소하게 민감한 편 ㅎ 드라이브 스루로 받을 수 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받자마자 사진 찰칵....ㅋㅋ 기름을... 다 묻혀서 줌.... 차에 내리고 가방에 콜라 넣다가 좀 쏟고... 아니 가방에다 왜 콜라를...ㅋㅋㅋㅋㅋㅋ ㅡ.ㅡ 왜 그러는지..;;; 아무튼 그건 그렇고.. 급하게 집에 오느라고.... 상태가.... 2021. 6. 23.
매일 마다 확인 하게되는 메일함 독일에 살면 메일함을 거의 신문처럼 매일 확인해야 한다. 메일로 많은 정보들이 오기 때문이다. 학교 교수님의 이메일이나 정보나 독일에 있었을 때 가입했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말이다. 나는 여러개의 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다. 독일계정 그리고 한국 계정.... 그런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독일계정 구글때문에 뭔가 제약이 있다. 그래서 뭔가 희한한 경험을 많이 하게된다. 그건 그렇고, 나는 요즘 피싱메일과 콘탁메일을 여러개 받고 있다.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정도로 아리쏭하다. 최근에 내 사운드 클라우드를 보고 모 외국 레코드사에서 새로운 아티스트를 찾고 있다며 나에게 메일을 주었는데 내 음악이 맘에 든다나...내 프로필도 봤고, 내 홈페이지 주소도 봤다면서....음....대중음악 레코드사인데, .. 2021. 5. 29.
운전연수자들을 위한 <마음 훈련> ■21세기 문방구■ 예전에 대학때 친구가, 자기가 선물 받았는데 나에게 보여준 적이 있다. 자기가 보고 나서 나한테 보여준다고 했었는데 ㅋㅋ 그 책 제목이 였다. ㅋ 뭐 어릴때야 그렇지. 차를 타면 욕이 는다던데, 그냥, 무언가에 집중하고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집에 그냥 돌아다니는 예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했던 피카소 전시회에서 샀던 퍼즐을..하기로 했다. 만약,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서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싶거나 생각을 갖고 싶을때, 추천 드립니다. 어쨌든, 보기엔 쉬워보였다.... 보기엔 쉬워보였다.... 보기엔 쉬워보였다.... 음..... 근데, 흑과 백으로..되어 있어서... 뭐가 뭔지.. 몇시간째인지 모르겠다.... 그냥 몇개 찾다가 다른 일 하다가 몇개 찾다가 다른 일 하다가. (아무.. 2021. 5. 12.
장롱면허 13년만에 도로연수를!! <서대구 자동차 운전전문학원>, 연수를 위한 유투버 추천 # 장롱면허, 운전연수 첫째 날 오늘 드디어 부들부들.. 장롱면허를 탈출할 도로연수 첫날이었다! 여긴 비도 올것 같고, 흐린날....(첫날인데 비오는 고속도로를 달릴 줄 몰랐던 나....ㅂㄷㅂㄷ) 강사쌤이 10분일찍 시작한다고 하셨고, 오늘 첫 시작은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그래서 나는 집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부들부들.. 참고로 나는 운전경력이 0.... 13년전에 1종 보통면허를 취득했었고, 취득후에 도로 연수를 하지 않았다. (그냥 운전면허 자체를 따고 싶어서 딴 상황.) SUV차량을 몰 예정이라, 학원자체에서도 같은 종류의 차량으로 연습해주시겠다고 하셨다. 강사쌤이 전날인 일요일 오후에 연락 오셔서 통화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고 친절하게 어떻게 하게될지 알려주셨다. 나는 전화로 (.. 2021. 5. 10.
다이소 지점토 트레이, 저도 만들어 봤습니다! ■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저는 손재주가 없기로 유명합니다. ㅋㅋㅋ 다른 건 다 있는데, 손재주가..없.. 물론 초딩때 어디 미술 경시대회 나가서 장려상도ㅋㅋㅋ 받고 노력은 하였으나.. 손재주가 없습니다. 뭐, 손으로 만든다 하는 것은 다...꽝 입니다 예를들어,뜨개질과 같은 막 여성여성 한 거 말이죠.. 약해요. (하지만 그 반대는 강합니다.ㅋ) 이건 근데...쉬워보이니까 누구나 다 하니까 그냥 만들어보고 싶더라구요 ㅎ 3월달부터 유행이었나.. 지금도 가끔 보이는 유투버들의 지점토 트레이!! 다이소에 갔는데 지점토가 3개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3개만 사오고... 다음날에 사올 예정이었습니다. (다음날에 다행이 5개 더 구했어요 ㅋㅋ) 자, 시작합니닷! 밑에 까는게 없어.. 2021. 4. 29.
부모님 몰래 먹는 간식?! 현재 지금 다이어트 중이라고 생각하고, 적게 먹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리고 특히나 돼지고기를 먹으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마트에서 손이 간...음식을 사와,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드디어 오늘 개봉하는 날!!! 뭐, 정해진 건 없다. 내가 먹고 싶으면 먹는다...다만, 부모님 몰래...+.+!ㅋㅋㅋㅋ (중요한 건, 다이어트 중이니까 ㅋㅋ) 근처 이마트에 갔다가 쟁여온 곱창... 대구는 막창이 유명한데, 그냥 곱창이나 막창을 엄청 좋아하는 타입도 아닌데 뭐든 잘 먹어서, 그냥 뭔가 모르게 곱창이 먹고 싶었다. 그...부속물의 느낌...잘근잘근.., 순대국도 넘 좋아한다. 양선지국도..... 어랏, 그런데 안타깝게도.... 고춧가루가...중국산이다... 내가 다른 건 몰라도, 김치랑 고춧가루 그리.. 2021. 4. 6.
대구 불로화훼단지에서 ■21세기 문방구■ 서울엔 양재 꽃시장이 유명하듯이 대구에도 꽃시장이 있다. 1. 대구 북구 칠성꽃시장 2. 대구 동구 불로화훼단지 (대구공항과 인접한 곳) ※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낼수 있음...주말에 가는 것 주의 3. 대구 달성군 화원시장 이 날은 대구 공항근처 불로동에 있는 블로화훼단지를 부모님과 함께 가기로 했다. 도착하면 차를 어디에 대놔야 할지...전혀 감이 오질 않는 아주 번잡해 보이는 도로에서 헤매게 되거나 비좁은 골목을 들어가서 억지로 대기도 한다. 혹은 작은 유로 주차장들도 있는데, 이미 만석이었다. 주차장 시설이 딱히 없다. 군데 군데 있긴 하지만 애매한 위치에 있다. 사진에 보이는 비닐하우스가 보이는 곳이 바로 불로화훼단지이다. 저 비닐하우스 가게들이 마.. 2021. 3. 30.
심각한 황사 수준 9시쯤에 찍은 사진이다. 물론, 방충망이 있어서 사진의 질이 떨어져 보이지만 이건 사진의 질이 떨어져서 흐리게 나온게 아닌...(창문을 열어서 찍기도 역한, 열수 없는 수준이다.) 황사때문에 가려진 아파트이다. 이 정도의 심각한 황사를 처음본다. 물론 서울에서 살 때, 누런 하늘을 본 적이 있지만 지금 이건...원래 맞은편에 보이는 아파트가...거의 안보임... 기관지가 약한 나에게 이런 황사는 최악이다. ㅜ.ㅜ 안동과 군산은...어마어마하네.... 독일에서 살 때 좋았던 건, 맑은 공기때문이었는데... 실제로 더 심각해진 상황을 보니... 걱정이 된다. 게다가 미세먼지는 더 나쁨 3월29일 현재, 황사의 발원지는 중국 북부내륙지방과 몽골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YTN 사이언스, m.science.ytn..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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