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독일에 와서 필름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대도시에 군데군데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론, 베를린, 뒤셀도르프, 포츠담, 프랑크푸르트, 뮌헨 이렇게 총 5군데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독일은 추상애니메이션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 이지만,
30년대후반부터 50년대초까지
거의 작품이 상실되거나
남은 자료가 거의 없고,
거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당시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전쟁을 피해 망명을 했기때문에,
박물관에도 20세기 초기의
독일 필름의 역사를 알수 있는 것들만
전시되어 있어서
많은 자료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커다란 빌딩 건물처럼 생긴 뮤제움 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셔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가셔야 해요.
베를린 필름 뮤제움 홈페이지 입니다.
베를린 중앙역에서 베를린 필름 뮤제움까지 가는 길
중앙역에서 RE3,4,5(레기오날반)번을 타고 9분밖에 걸리지 않네요
도착하면,
일반 건물안에 큰 빌딩처럼 생긴 곳의 엘레베이터를 타고 입구에 가시면 됩니다.
Donnerstag: 12–20 Uhr
Freitag–Sonntag: 12–18 Uhr
Montag–Mittwoch: geschlossen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문을 닫네요)
하지만, 시간이 수시로 변동하는 것 같습니다.
Reguläre Öffnungszeiten (momentan nicht gültig)
원래는 이렇게 운영이 되지만, 잠시 이 시간이 유효하지 않다고 나오네요.
Mittwoch–Montag: 10–18 Uhr
Donnerstag: 10–20 Uhr
Dienstag: geschlossen
펜데믹이 끝난이후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지나가면이런 곳이 나와요
각각 몇개의 다른 영화를 다른 시간차를 두고 틀어놓긴 했는데,
잘 보이진 않았어요.
백남준이 떠올랐습니다.
TV를 이용하면,
무조건,
아티스트 백남준이 떠오르죠.
이 영상은 진짜 신기합니다.
30년대 만들어졌다니...(정확히 27년)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렇죠 바로!! 메트로폴리스 영상 중에 일부를 찍었습니다!
사진으로만 찍어서, 영상은 유투브에 있길래 비슷한 장면 링크 첨가 합니다.
Metropolis (1927) - The Cityscape
정말 신기하죠...어떻게 20년대에...저런 생각을...
물론,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1968)"도..
다 수작업으로....한 걸 보면, 이때는 더욱이...수작업으로
한땀 한땀.....
진행을 시켰겠죠..
>.<
영화 작업은 늘 새롭고, 놀랍습니다.
(전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한국 모 필름 축제에서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진짜 대박이었어요 >.<)
독일의 영화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Metropolis의 사용된 로봇 입니다.
그 작품에서 사용된 로봇을 전시해놓은 걸
찍었습니다.
영화에서는 뭔가 로봇이 크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크진 않더라구요.
유명한 배우인데...이름을 까먹었어요..>.<
20세기 독일의 유명 여배우 Marlene Dietrich 에 관한 전시도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부가적인 정보가 씌어있었어요
뮤제움 입장 당시에 바로 앞자락에서 볼 수 있었던 카메라였습니다.
20세기 초 카메라 입니다.
꼭 직접 가셔서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걘적으로 사진은 많이 찍었습니다.)
독일 필름영화의 역사중에 가장 중요한 영화가 메트로폴리스 입니다.
이 영화는 유투브에서 전체영상으로 볼 수 있으니,
꼭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Metropolis (1927) Trailer #1 | Movieclips Classic Trailers
세계 2차대전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독일은 아마도 필름 강대국이 되었을 겁니다.
독일의 아티스트들이 모두 미국과 프랑스로 건너가고,
실험영화와 아방가드르 예술의 시작은 프랑스에서 독일로 넘어왔지만,
다시, 미국에서 주를 이룬 것도,
모두 독일에 기초한 역사라고 봅니다.
1930년대에 어떻게 저런 작품을 만들수 있었는지,
너무
놀랍습니다.
가끔 무슨 독일 동호회(Stammtisch)같은 필름 모임에서
저런 영화를 상영하고
같이 보는 프로그램도 독일에서 종종 열리곤 합니다.
필름의 역사를 알게되니,
과거의 필름들에 관심이 가게되더라구요.
필름을 매우 사랑하는
21세기 문방구의
과거 필름뮤제움 방문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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