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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독일 문방구/날것 그대로의 독일문물

독일인들은 왜 음식을 짜게 먹을까? 독일인들의 짠음식 (1)브레쩰/Brezel/드레스덴의 브레쩰먹기/Laugenbrezel/독일집초대문화

by 문방구PD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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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독일에서 있다보면 독일인들이 먹는 대부분의 음식들이 짜다고 느낄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중에 대표적인 것들이 과자 입니다. 한국처럼 심심풀이로 과자를 먹는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맥주 안주로 과자를 고를때, 보면 소금이 들어간 과자를 볼수가 있습니다. 위에 소금이 뿌려져있는 과자가 있죠. 그런데, 일단 의식주에 있어서 빵도 짭조름한 빵이 있습니다. 이들의 먹는 빵중에 유명한 Brezel (브레쩰 혹은 브레첼)이라는 빵이 있습니다. 마트에 나열된 빵 코너에서 하나에 30,40센트 정도하는 저렴한 빵중에  속하며 사실 이빵에 대한 기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프레첼이라는 말로도 통하는데요. 

 

프랑스에 크루와쌍이 있다면!

독일에는 브레첼이 있습니다!!+,+!

 

확실한 정보는 프레첼이 사순절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1905 년의 Meyers Konversationslexikon은 743 년에 이교도 제빵 제품에 대한 금지의 기원을 의심했습니다.  프레첼은 그것들의 대체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Old High German에서 프레첼은 Brezitella라고 불렀습니다. 프레첼의 모양과 이름은 마을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와 바이에른에서는 Brezel, Brezel도 Breze, South Germany Breschtl이라고합니다.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약간 다른곳도 있습니다.)

※밑에는 레베라는 마트에서 파는 냉동식품, 라우겐 브레쩰른입니다. 단수로, brezel 이고, 복수로 -n을 붙여줘서 여러개일 때, brezeln. 그리고 Laugen 은 양잿물에 담그다라는 뜻인데요. 양잿물에 담근 이 빵이 구워지면 고온에서 이산화탄소와 결합해서 중탄산나트륨인 소다로 변하여 안전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빵을 굽기전에 소다수에 넣었다가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 지게 됩니다. 소다수에 담겨졌던 반죽이 뜨거운 열에서 본래의 성질은 나트륨으로 바뀌어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바뀌어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게 됩니다. 약간 짭조름하답니다. 

이 제품은 냉동고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동시켜서 먹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빵도 내동 해놓고 해동시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브레쩰은 다른 빵들에 비해서 매우 저렴해서 1유로에 가끔 3개에 팔기도 하고 할인하면 30센트에 먹을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집에서도 체인점 빵집에서도, 슈퍼에서도 아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독일 국민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이에른의 브레쩰을 직접 만들다."

↓이곳에 들어가시면, 직접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잘 나와있습니다. ↓

 

Bayerische Brezeln seber machen

Mit diesem Rezept für bayerische Brezeln gelingt der Klassiker der Brotzeit auch in der eigenen Küche und bringt Abwechslung auf den Speiseplan.

www.gutekueche.de

 

REWE 라는 마트에서 산, 브레쪨빵 처럼 위에 소금이 뿌려진 빵인데요. 따뜻할 때 집어 와서 집에서 확인해보니 다른 물건이랑 부딪혀서 찌그러진..ㅡ.ㅠ ...

 

이런 짭짤한 빵은 필라델피아 퓨어버젼이랑 먹는게 젤 맛있습니다. +.+!

 

독일에서는 동독은 사투리를 구사합니다. 각 지역마다 발음하는 것들이 다른것들이 종종 눈에 띄입니다.

대표적으로 예를 들자면, 

숫자를

1. (One) Eins 아인스

2. (Two) Zwei 쯔바이 (표준어)

라고 하는데, 작센지역에선 이 둘을 뜻하는 것을 , 쯔바이가 아닌 쯔보 라고 발음을 합니다.가끔 발음을 듣다보면, 못 알아들을 때가 있고 특히 어르신들이 얘기하는 건...정말...사투리때문에 상당히 가끔 듣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각 지역마다 다른 변화된 단어들이나 사투리들로 지역마다 독일의 음식이나 몇몇의 명칭이 다를때가 있습니다. 

 

브레첼 혹은 브레쩰만 따로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들도 역 근처에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브레쩰을 먹을수 있는 드레스덴의 레스토랑 장소 입니다. ↓

 

Brezel in Dresden es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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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peisekarte.de

마트에도 직접 만들수 있는 브레쩰도 판답니다. 

그리고 스낵 브레쩰이 또 있죠!

 

사진출처, https://www.swrfernsehen.de/marktcheck/salzbrezeln-102.html

이거야 말로, 맥주 안주로 통용되는 과자 입니다.

한국의 외국과자 코너에도 아마 보일겁니다. 예전에 처음 맛봤을 때는 뭐 이런 짠 과자가 다있어! 라고 했지만 지금은 잘 먹는 과자에요. 진짜 이거 외에도 감자칩은 대부분 짠 과자들이 대부분이여서 꼭 콜라나 단 음료와 함께 먹곤 합니다. 바로 살....로..!+.+! 

 

그런데 반대로 달콤한 빵 베를리너 브레쪨도 있습니다. ㅋㅋ 

 

출처, shop.rewe.de/p/my-bakery-berliner-brezel-70g/KZ524ROU

하리보 젤리, 짠프레쩰 버젼도 있구요! ㅋㅋ 나중에 한번 사먹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검색하다가 알게됐습니다. 군것질을 잘 안하다 보니, 이런건 몰랐네요 ㅡ.ㅡ;a

출처, https://shop.rewe.de/p/haribo-salzbrezeln-200g/8529930

 

정말 생각보다,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습니다. 

 

역시나, 단짠의 천국 입니다. 달거나 짠 음식!


독일인들은 왜 짠 음식을 먹을까요?

전형적인 독일?- 요리-  많은 고기..많은 지방, 많은 소금..?

이 기사가 매우 흥미로운데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이 주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Typisch deutsch? - Kochen - "Viel Fleisch, viel Fett, viel Salz"

"Die deutsche Küche vertrage ich nicht", sagt der Korrespondent Duc Chung Nguyen aus Vietnam, denn das Essen sei zu salzig und fettig. Oliver Towfigh Nia aus dem Iran und Flaminia Bussotti aus Italien finden hingegen, die Deutschen sollten ihre eigene Kü

www.deutschlandfunkkultur.de

 

베트남사람,

“저는 독일 요리를 참을 수 없습니다. 나에게 너무 짠고 기름집니다.  일반적으로 전형적인 독일음식으로 아이스바인이 있습니다.  많은 고기, 많은 지방과 많은 소금. 나는 그것을 먹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히려 매운 것을 좋아하고, 독일음식은 다소 짭짤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또한 많은 과자를 좋아합니다. 그것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베트남에서 사람들은 종종 친구, 이웃 및 가족과 함께 요리합니다. 그것은 항상 아주 좋습니다. 독일에는 소소한 잔치가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맞습니다. 독일은 잔치를 해도, 한국처럼 막 상다리 부러지게 먹고 그렇진 않죠. 그냥 요리 하나와 와인 디저트를 소소하게 준비하는 듯 합니다.)

멕시코 사람

"내가 요리에 대해 완전히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이 파티에 초대를 받게되면 먹을 것을 가져와야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먹고 싶어하기 2 ~ 3 시간 전에 만나면 모두가 창의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좋은 것 같아요."

(맞아요. 초대받으면, 무조건 음식 하나를 해서 가져가야 합니다. 한국처럼 초대한 사람이 막 음식을 준비하는게 아니죠. 다 같이, 가져온 음식을 합쳐서 나눠 먹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사실 황당합니다.생일때도 생일인 사람이 해야하죠. ㅋㅋ)

이태리 사람,

"....그러나 독일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1970 년대에 처음 학생으로 여기에 왔을 때 슈퍼마켓에는 올리브 오일조차 없었습니다. 모짜렐라는 의문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파인애플과 햄 피자가있었습니다. 오싹 해요. 이제 독일에서는 적어도 식당에서 정말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시아인이라서 그런지, 베트남 사람의 말에 공감하고 부분적으로 동의 합니다. 하하 

 

 

너무 짠 음식은 몸에 해로우니, 적당히 먹어야 겠습니다.

오늘도 재밌는 정보를 알려드리는 21세기 문방구 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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