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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독일 문방구/독일 유학생의 생활

<독일 문방구> 오랜만에 소소한 일상속 소소한 먹거리

by 문방구PD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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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참고, 아주 가끔 올려드리는 일상 입니다. 저는 일상을 주제로 하는 블로거는 아니라 소소한 문화를 알려드리고 정보를 전달하는 용으로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다른분들과 중복되는 것 없이 블로그에 포스팅하는게 저에게는 중요합니다.  중복되거나 비슷한 것들은 올리지 않습니다.)

 

독일하면 소세지나 햄이 떠오르죠.

그런데, 저는 알레르기 반응이 좀 있어서 소세지를 먹기가 약간 두렵답니다. 게다가 술도 못먹으니..;;

독일 사는 낙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런 슬라이스된 소세지는 먹어보니 괜찮아서 가끔 사먹습니다. 

Ei und Paprika

(계란과 파프리카가 첨가된, 자른 소세지 입니다)

주로 아침식사때 먹는 소세지로, 야채나 이런저런 것들이 같이 보이시죠.

Mortadella mit Pistazien

피스타치오가 포함된 모르타델라 소시지 (모르타델라 소세지는 원산지가 이태리라고 나오네요.비슷한 걸 생산한 듯 합니다.)

(mit은 영어의 with과 같습니다.)

위에는 피스타치오가 신선했습니다

아침식사, Frühstück [frý:ʃtʏk]

독일에서 호텔 조식이나 학교 캠프에서 어딜가면 아침식사(Frühstück)로 위의 햄과 같은 것들과 간단한 빵 ,브룃헨(Brötchen)과 쨈 그리고 씨리얼과 과일등 기본적인 것들을 섭취한답니다. 브룃헨은 사놓고 이틀되면 단단해져서 먹기 힘들어서 많이 사놓고 먹으려면 오븐이 있어야 해요. 그래서 오븐뚜껑이 폭파된 저는 요즘들어 식빵을 구입합니다. >.<ㅋ  독일에서는 사실 이게 아침식사에요. 정말 간단하죠. 저는 예전에는 거하게 먹었었는데, 전기 없이 살고 난 이후  위가 작아진 것 같습니다. 진짜 위가 작아졌어요. +.+!

 

 

잼이나 버터나 크림같은 경우는 이렇게 각각 포장되어 있는 것으로 산답니다. 비용은 동일 합니다. 잼을 한통 사놓을 때마다 몇주뒤에 먹고 막 불규칙적으로 먹고싶을 때만 먹어서 이렇게 깔끔하게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예전에 곰팡이를 많이 피워서 말이죠 ㅋㅋ 참고로 한달에 한번씩 필라델피아 할인해서 1유로도 안할 때, 할인때 구입하면 저렴합니다. 한달에 한번씩 꼭 세일해요 

 

버터에 식빵 구워서 이렇게 얹어 먹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 30분뒤에 커피를 마시는 게 좋다고 해서 커피랑 같이 먹는게 있는데, 그건 때때로 달라요

원래 한국사람들은 빵에다 잼 바르고 위에 햄 올리고 하지만, 외국애들은 그거 이상하게 여기더라구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ㅋ

 

(음료는 대부분 커피에요. 빵은 소화가 잘 안되기때문에 커피랑 같이 먹습니다. )

뉘른베르크에서 온, Oblaten-Lebkuchen 입니다. 엊그제 사왔는데, 집근처 레베에서 할인하더라구요.(레베 마트에 팔아요 ㅋ). 독일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쿠키에요 그것도 뉘른베르크의 쿠키죠.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한달전부터 열리고, 음식이나 쿠키등도 한달전부터 이미 11월에 판매한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먹으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답니다. 그래서 Lebkuchen Kalender라고, 칼렌더가 있는데 다른 쿠키나 상품들도 많죠. (달력이 있는데, 요일별로 과자가 담겨있는 카드에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매일 하나의 과자를 먹는거죠. ) 겨울에 먹는 빵이나 그런것들은 또 나중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이런 과자류가 많이 나오죠. 이것도 할인해서 90센트!ㅋㅋ

진짜 저렴하죠?

아마 서울살이나 한국에서 생활 하시다가 독일오면 가장 좋은게 식대비가 진짜 저렴하고,

먹을거리가 한국처럼 막 다양하지 않지만 

뭔가 신기하고 맛도 신기하고 ㅋㅋ 뭐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좋죠.

맛은....

시나몬 맛이 아주 깊게 들어간 맛이에요. 질감은 빵인데 위에는 초콜릿이 살짝 덮혀있어요.

한입 베어물면!!!

 

저는 다른 독일커피랑 집에 캡슐 머신도 있고,  커피를 많이 먹어봤는데 캡슐을 매번 사려고 하니까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돌고돌아 저에게 맞는 건, Lavazza, 크레마 구스토!! 클라시코 커피!! 역시, 커피는 이때리 인가!! ㅋㅋ

일단 가격이 저렴합니다. 3.50유로대,  저걸로 한달 먹어요. 녹차도 가끔 먹고해서 저한텐 딱 한달용량에 맞더라구요

 

독일에서 이태리 커피 먹기...

SWAG!!!

+.+!

(저는 청개구리 기질이 약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침에 사과를 먹으니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그래서 사과는 가끔 먹습니다. 

푸석푸석한 거 좋아하는 할매 취향 입니다...+.+!할매 Swag!

귤을 거의 다 먹었네요...>.<

아...요즘 입맛이 없네요...

진짜 입맛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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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최근에 시켜먹었죠..전 파인애플 피자를 항상 먹습니다. (쉰켄이라고 불리는 햄과 함께 나오는 안나나스<파인애플> 핏자!) 

왼쪽엔 닭가슴살과 양파, 옥수수, 피망등 골고루 들어있는 피자! 역시, 피자는 도미노 피자 입니다 ㅎㅎ

두판이요?

한판 시키면 섭섭하니까...

입맛 없어서 당연히, 다 먹었죠.

+.+!

SWAG!

 

밍키 사료 사러갔다가 오는 길에, 이런... 표지판이 너무 신박합니다. ㅋ

ㅋㅋ

 

정말 입맛이 요즘 없긴 하지만...입맛이 없어서 오레오 과자를 먹습니다+.+!

과자 잘 안먹는데, 이건 한국에서 보던 어떤 과자랑 생김새가 비슷해서 어떤가하고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그저 그랬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책을 주문했어요. 중고 책인데요. 독일 아마존 사이트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영어 원서나 독일어 책이 한국에서 보다 사는게 훨씬 싸기때문에 사고 싶은 책이 있으면 바로 구매,

그리고 중고책으로도 있으면 진짜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전공 서적이나 문학서적 혹은 영화 전문 서적 보는 걸 좋아해서 종종 책을 이렇게 삽니다.

니체의 비극의 탄생과,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구입했는데...

(니체의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고, 문학 전문서적으로 알고 싶어서 구매한 것입니다. >.<)

물론 하늘색 책 은 오리지날은 아니고 누가 관련 평론 비슷하게(?) 써놓은  책 입니다. 

아직 읽지는 못했습니다..언젠간 읽으려구요..+.+ ㅋㅋㅋㅋ

늘 이렇게 책과 함께.......밑에는 도록...+.+! 컨셉 아니고 식탁에 늘 책이 있어요. +.+! 

 

그러고보니, 식탁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책상이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ㅋㅋ)

식탁에서 찍은 사진이 많네요...ㅎ

옆옆옆옆...집 담벼락 사진..어떤 열매인지는 모르겠네요..

담벼락이 이렇게 낮답니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거리에요. 이건 예전 포스팅에서도 올렸는데, 이 사진이 전 넘 맘에 들더라구요.

 

저희 집 근처 입니다. 입이 닳도록 요새 느끼고 얘기하고 있지만, 저는 진짜 좋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걸 졸업하고 깨달았어요. 이렇게 집 주변에 돌아다니고 여유를 부린것같아요. 진짜 그만큼 여유가 없었어요. 참 후회가 되는게, 그 당시에는 왜 진작에 알지 못했을까 라는 후회가 되죠.

좋은 공원, 좋은 장소, 좋은 레스토랑 등등 말이죠.

 

이렇게 동네 마실을 걸으면, 기분이 넘 좋습니다.

일단 저희 동네가 중심가에서 멀지도 않은데 조용하고 아늑하고 분위기가 넘 좋아요.

아,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예전에 제비 먹이 사러갔다가, 

근처에 바로 호텔이 있었는데...느낌이 좀 특이해서

사진을 찍었죠.

드레스덴 외곽지역의 호텔 입니다. ㅋ

한국의 호텔과 영....다르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런 비쥬얼의 호텔이 좀 많더라구요

 

우리나라의 허름한 모텔이나 뭐 그런 숙박업소처럼 느껴집니다만....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내부는 좋을꺼에요 독일의 어떤 공연장도 밖에는 허름한 건물이 더러 있는데, 대부분 밖에는 허름해도 안은 정말 좋더라구요. 

 

독일의 소소한 일상과 소소한 정보

끝!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사진 무단 사용, 복제 금지 합니다. 개인의 물건 사진이나 개인의 정보가 포함된 사진이므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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