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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

<클래식 음악 드라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by 문방구PD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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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최근에 이 유투브 영상이 떠있길래 봤더니...

AI가 저를 한국 드라마<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그래도, 다른 음악 드라마보다 좀 더 현실성이 있어 보여서 괜찮아 보였어요.

 

+.+!

브람스 곡은 입시나 연주회에서 잘 사용되지 않지만, 교향곡이나 피아노 곡들은 21세기 문방구도 좋아하는 것들이 좀 있습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라는 뜻은, 뭔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닌, 그 브람스만의 스타일이 있는데, 그것을 아는 사람 혹은 그런 취향을 가진 사람들만 좋아하는 것이죠 그렇다 보니,  이 제목이 가진 느낌은 두가지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 브람스를 (같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인가 나와 취향이 비슷한 그런 특별한? , 혹은 브람스와 슈만 그리고 클라라와의 삼각관계를 암시하는 문장일 수도 있겠죠 아마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이니 말이죠. 가슴 절절한 사랑!

그래서 영상을 봤더니!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7분 하이라이트 영상! 박은빈X김민재, 클래식 로맨스♡ 《Do You Like Brahms? / 스브스캐치》 (2020.08.24)

 

로맨스로 꽉 차있을 것만 같아요!

일타쌍피!!!

맞네요.

+.+!

고스톱을 못치는데 갑자기 왜 이런 용어가 생각나는 건지..원..

로맨스 드라마이니, 그런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브람스 하면 유명한 곡은 교향곡이죠! 피아노곡도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교향곡! 심포니가 있습니다. 같은 뜻이지만, 나라에 따라 표기법이 달라요 신포니에, 심포니 등등. 

교향곡

이태리어로는, Sinfonia 신포니아

독일어로는, Sinfonie 신포니에

영어로는, Symphony 심포니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랑스어로는, symphonie 생포니

스페인어로는, sinfonía 신포니아

 

그럼, 브람스 교향곡을 몇개 들어볼까요?

브람스는 낭만과 후기낭만까지 연결된 작곡가입니다.

먼저 교향곡 1번부터! 시작합니다!

Brahms: 1. Sinfonie ∙ hr-Sinfonieorchester ∙ Stanisław Skrowaczewski (2013)

영상은 56분짜리 입니다.

교향곡 1번 연주 감상 

 

저는 지휘자 정명훈씨의 브람스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교향곡 3번, 전곡

Brahms Symphony No 3/(HD)Myung-Whun Chung.

Seoul Phiharmonic Orchestra

 

교향곡 3번의 전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휘자 정명훈씨의 브람스 또한 유명하죠.  전, 어렸을 때부터 정명훈씨를 존경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지휘자 정명훈씨가 너무 그립습니다.  외국에서는 지휘자 연봉이 꽤 되는데, 한국은 그 연봉의 가치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연봉에 대해서 너무 구설수가 많았었죠 과거에...ㅠㅠ 클래식 음악계에서 보면 방탄 팬이지만 방탄보다 더 가치가 있는 세계적인 지휘자인데 말이죠. 몇십년 동안 한국의 클래식 음악을 최고, 정상으로 올려놓으신 첫 주자이신데 말이죠. 외국에선 그래도 정명훈 하면 모르시는 분들이 없죠. 

 

그리고 특히 이 교향곡 3번의 3악장은 눈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릴 것만 같은,

뭔가,  험난한 인생을 느끼게 해줄 그런 정말 가슴 절절한 선율이 압권인 음악입니다.

추천 음악!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

Johannes Brahms Symphony No 3 in F major 3rd movement

 

그리고, 어렸을 적 부터 좋아했던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KBS  클래식 오딧세이인가...방송 인가, 라디오인가에서 많이 흘러나왔던 곡 입니다. ↓

라디오를 1년 내도록 들었는데, 그때 늘 이 곡이 흘러나왔어요. 라디오 시작할 때 말이죠. 오프닝곡!

Brahms 1번  Symphonie(교향곡)

1악장과  4 악장에서 이 유명한 선율이 나옵니다. 

지휘자 사이먼 래틀경!!

세계 최고의 지휘자 입니다. 정말..ㅠㅠ 너무 멋집니다. 지휘자중에 젤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지휘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가끔 사이먼 래틀이 음악적 연출도 하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세계 최고입니다. 정말!

Brahms: Symphony No. 1 / Rattle · Berliner Philharmoniker

 

그의 연출이 빛나는 눈물 나는 곡이에요. 바흐의 <요한 수난곡>!의 짧은 영상!

Bach: Johannes-Passion / Rattle · Berliner Philharmoniker

이 연출이 너무 좋아서, 전 독일에서 이 곡을 베를린 필하모닉 사이트에서 DVD를 구입했습니다.

이 영상으로 잠깐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진짜 바흐는 왜이렇게 곡이 좋은 겁니까...ㅜㅜ 너무 힘들게 하는 바흐...>

 

자, 그럼 삼각관계,

브람스와 슈만 그리고 클라라...짧게 얘기하자면, 

낭만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의 곡이 왜 저렇게 절절한 지 알게되실 꺼에요.

 

원래 슈만과 클라라는 사제지간으로 결혼을 하게되죠. 그리고 그 중간에 낀 사람이 바로 브람스 입니다. (슈만의 제자 브람스의 곡들은  클래식계에서도 그렇게 인기가 있지 못한 음악이었는데, 인생도 그런것 같습니다.) 작곡가 브람스는 클라라가 슈만과 결혼한 이후에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브람스는 마음속엔 한 사람밖에 없었죠. 슈만의 아내, 피아니스트 클라라. 작곡가 슈만이 이후에 정신병이 오고, 병원에서 일찍 죽고나서도 브람스와 클라라는 플라토닉한 사랑을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는 브람스. 이렇게 가볍게 얘기가 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래서 그의 음악이 그렇게 슬프고 절절한 것 같습니다.

영화 클라라 라는 것도 있더군요. 저도 아직 보진 못했지만, 그들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입니다.서독에 위치한 뒤셀도르트 음대가, 슈만음대에요 >.<! 뒤셀도르프 음대 명칭이Robert-Schumann-Hochschule Düsseldorf 이거든요. 이런 작곡가의 이름을 명칭으로 가진 학교들이 있습니다. 슈만이 뒤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도 했었으니까요. 2008년도 영화 클라라 입니다.

Geliebte Clara - Trailer 

 

브람스를 좋아 하세요?

 

 

 

좋은 감상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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