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1세기 독일 문방구/독일어와 문화

독일에서 이력서 지원후 답장은? "기야 아니야?"

by 문방구PD 2020. 7. 29.
반응형
SMALL

 

대학원 다닐때 학교 식당에서 먹은,  특이한 질감의 케익과 카페라떼 사진 입니다.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그동안 독일에서 이력서를 제출하고
일자리를 알아보고 일도하고,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소소하게 

<빨리 포기하는 법>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

 

 

이력서를 보내면 답이 오는 곳도 있고,

오지 않는 곳도 있는데,

워낙 친절한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이력서를 받았으나,
지원자를 고려해봐야 한다.
라고 답장이 옵니다.

 

Aufgrund der Vielzahl der eingegangenen Bewerbungen wird
die Bearbeitung der Unterlagen einige Zeit in Anspruch nehmen.
들어온 지원자의 많은사람들로 인해서 (개개인의) 자료를 확인하고 의논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될 것이다.

 

Bitte haben Sie bis dahin noch etwas Geduld.
그때까지 인내심을 가지시길 부탁드립니다.
Sobald wir eine engere Auswahl getroffen haben, werden wir uns wieder mit Ihnen in Verbindung setzen.
우리가 선택을 하자마자, 우리는 다시 당신에게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연락을 드릴 예정이지,
연락을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

 

지원한 이후,
친절하게 이렇게 이메일을 보내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근데, 이건 사실 떨어진 겁니다.

 

회사에서 맘에 들면,

당장 이력서를 보고 난 이후 얘기를 하고 적어도 하루이내 혹은 이틀이내에
전화 면접이나 영상통화 면접등 혹은
여러가지 피드백을 전달해줍니다. 

 

그렇게 시간을 끌지 않아요

 

저건,

고려해보겠다는 뜻이지만

알고보면, 그냥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는 뜻입니다.
특히,
지원자가 많다는 얘기는
꼭 합니다....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ㅡ.ㅠ...

 

 

며칠전 또 저 답장을 받고...

또르르르...ㅠㅠ

 

하지만, 뭐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다시 또 지원을 하면되죠!

 

화이팅!!하면 됩니다!

ㅂㄷㅂㄷ
ㅠㅡ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