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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

[함께 듣는 클래식] "말러 교향곡 1번"

by 문방구PD 202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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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함께 듣는 클래식

"말러 교향곡 1번" , D장조

말러 교향곡 1번, D장조(=라장조)

1888년도 작곡, 말러의 첫번째 교향곡이다. 1889년 부다페스트 비거도 콘서트 홀에서 초연,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두번째 공연을 하게됨. 

장 폴 리히터(1763-1825)의 거인이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된 작품으로 소설의 제목을 딴 "거인(Titan)이라는 이름이 붙였다. 현재는 4관 편성의 규모로 확대되여 연주되고 있다. (4관,2관 이라는 말은 금관 악기의 수를 가지고 말하는 것인데, 2관 편성의 작품과 4관 편성의 작품은 관악기의 수가 다르다. 숫자에 따라 나눠지는 편성이다.)

 

*고전주의 시대에는 3악장이 대부분의 형식이었다. 그러나 낭만과 후기낭만시대로 가면서 악기의 수가 점차 늘어나는 형태의 대편성과 긴 형태의 형식을 가지는 4악장으로 발전되기에 이르렀다. 

 

1악장 - D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느리고 완만하게, 자연의 소리처럼 느리고 처지게, 처음에는 매우 서두르지 말고

2악장 - 스케르초, 민속춤곡 형태, A장조, 3/4 박자, 강한 움직임으로, 그러나 너무 빠르지 않게

3악장 - D단조, 4/4박자, 3부 형식, 평온하게 처짐없이

4악장 - (참고, 3악장에서 바로 쉬지 않고 4악장으로 연주됨)

           2/2박자, 소나타 형식, 폭풍처럼 움직임

 

악장마다 장조나 단조의 시스템이 어느정도의 규칙성을 띈다. 이것은 이미 작곡가들이 염두해두고 쓰는 것이다.

첫 악장이 빠르고, 2악장이 느리고 3악장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과 같이, 조성도 1악장은 라장조, 2악장은 가장조, 3악장은 다단조, 4악장은 바단조이다.

 

라장조는, 레가 으뜸음인  장조(밝은 느낌)

가장조는, 라가 으뜸음인 장조(밝은 느낌)

다단조는, 도가 으뜸음인 단조(어두은 느낌)

바단조는, 파가 으뜸음인 단조(어두운 느낌)

 

4관편성인지 2관편성인지 3관편성인지 알려면,

목관악기중에 플룻의 쓰임이나 호른의 갯수를 보면 알기 쉽습니다. 대체적으로 2관편성엔 호른은 4대(2배), 4편성이면 7-8대를 사용합니다. 배로 사용하는 것이죠. 사운드의 밸런스와 악기 사운드를 배치하므로써 과학적인 접근에 이르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음향이나 음량을 고려한 작곡가의 선택에 따른 편성이 되는 것입니다.

 

 

낭만시기와 20세기초까지 살다간 말러

(1860 - 1911, 보헤미아 태생, 오스트리아 빈에서 사망)

구스타프 말러

 

에셴바흐│말러, 교향곡 1번 '거인' (G.Mahler, Symphony No.1 in D Major ‘Titan’, 타이탄)

지휘자, Christoph Eschenbach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말러를 사랑하는 말러 애호가분들은 지휘자에 따라 공연을 따라 다닙니다. 정말 엄청나게 말러를 사랑하는 분이시라면 말이죠.

 

말러하면 또 한국의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선생님을 빼놓을 수 없죠. 

클래식 음악을 많이 알고 싶으시다면, 당연 관련 서적도 있겠지만 음악을 많이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같은 곡이지만 지휘자 마다 곡의 해석이 다르고 또 악기 연주자들 같은 경우도 개인 독주회나 협주곡을 연주할 때 개인 각자의 해석이 다르므로 그런것들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클래식 공연은 아는 곡일 수록 누군가의 연주 누군가의 지휘를 듣고 느끼고 싶어서 공연을 오는 것이랍니다. 클래식 음악을 계속 들으시다보시면 아마 왜 그런지 아실꺼에요.

서울시립교향악단 - 말러 ‘교향곡 제1번’ 1악장 (Mahler, Symphony No. 1, 1st mov.)

 

 

음악 애호가들에게 묻거나 전공자들이 말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면,

입문자들, 일반인 음악 애호가들에게 추천하는 말러의 곡은 단연 교향곡 1번과 4번입니다. 가장 듣기 쉽고 이해하기 난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러의 교향곡이 가진 테마나 말러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그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기를 바란다면, 악기 사운드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좋지만 큰 단락적인 분위기를 이해하게되면 더 크게 와닿게 됩니다. 음악가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솔직한 음악가로 뽑히는 말러는, 음악적으로 감정선이나 기복이 매우 큰 음악을 만들어냈고 연주를 듣는 동안 그런 음악적 희노애락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알아듣기 쉽고, 빠져들기 쉬운 것이죠. 위의 지휘자들 외에도 레너드 번스타인의 작품이나 브루노 발터 등등...다양한 지휘자들의 연주를 들어보는 것이 좋다. 

 

#형이상학 #우주론적

 

말러를 사랑하고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말러리안이라고 칭한다. 소위 그런 말러리안은 애호가들중에 굉장히 많다. cd나 DVD를 모으는 시절에는 정말 엄청난 금액들을 투자해서 사고 모았으리라..

지금도 그들이 간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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