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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 문방구/한국 뽑기 인생

씁쓸한 하루 그리고 인간관계

by 21세기 문방구 뽑기다운타운언니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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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피부과를 갔다.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서 이게 무슨 코로나야... 싶었다.

대기만 1시간 반, 치료 30분 넘게....;;;;(기다림 포함)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들이 더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인가...

병원 후기에 의사 선생님이 뭔가 불친절하다고 해서 그랬는데, 원래 경상도 남자들 중에 좀 거친(?) 사람들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이해는 한다만.... 내가 자주 가는 젊은 내과 의사 선생님도 불친절해서 인기가 없는데 ㅋㅋ그냥 뭔가 표현을 못하는 사람 같아서, (나도 기분이 나빠 병원 바꿔볼까 생각했었는데) 주차하기 편한 곳이 이곳뿐이라... 그냥 귀차니즘에 가게 되다 보니 인기 없는 불친절한 의사에게 내과 진료를 받는다 아는 동생의 남편이 의사라 겪은 걸 얘기했더니 병원을 바꾸라고 하던데, 또 다른 사람들은 하나의 관심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일단 병원 후기에 안 좋은 것들을 봤었는데 그 댓글들이 언제부턴가 삭제되어서 볼 수 없었다. 사람마다 말에 받아들이는 차이가 너무 크다. 그래서 나는 그 사람의 정치관과 혈액형 그리고 종교가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갑자기?ㅋㅋㅋ)

 

아무튼 그 불친절했던 의사썜이 어느 순간 내가 계속 온다는 걸 알고 마음이 놓이셨는지 친절하게 해 주셨다. 왠지 분명 O형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검사 결과를 전화로 하는데, 친절하셔서 놀랬다 

 

정말 말투가 딱 오해하기 좋다.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 알고 문자보다 대화로, 그리고 만나봐야 한다.

문자는 정말 오해하기 쉬운 부분들이 많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다.

자존심만 치켜세우고, 바보 같은 사람들은 단편적인 것들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에 자기 방패만 사용하는 것이다. 상처 받기 싫어서.

나는 상처 받더라도 이야기하는 편에다가 솔직한 편이라,

그렇다 보니, 쪼잔한 성격의 사람들은 너무 꽁해 보여서.

오히려 너무 밝고 경쾌한 사람보단,

좀 더 진중하고 유쾌한 사람이 더 좋은 거 같다.

 

익명 채팅방에서 얘기를 하다 보면 제정신인 사람은 10퍼센트밖에 존재하지 않고,

다 뭔가 이상한 느낌을 풍긴다 ㅋㅋㅋㅋ

아... 정말 오형은 왜 그럴까...

휴...

 

난 대부분 잘 맞춰주는 편인데, O 형은 난관에 봉착....

 

암튼, 오늘 겪은 것들이 오버랩되면서

가끔 불친절한 의사가 임팩트가 남아서 

갑자기 의사썜이 생각이 나고....

재수 없는 의사 리스트에 들어가지만

그래도 지금은 내가 다니는 의사 선생님이니 어쩔 수 있나.

 

 

암튼 그건 그렇고,

낼 또 피부과 의사 선생님이 오래서 간다.

 

뭐가 잘못됐나?....

 

ㅋㅋ

 

 

그렇고 또 공연이 갑작스레 잡혀서...

병원에서 전화를 받고....

난관에 부딪혔다...

공연이 잡혔다.

이런 시국에 희소식이지만...

내가 계획했던 것들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겠다.

 

 

#2.

 

올리브영에서 물건을 사고 5만 원이 넘었다며 캐셔분이 나에게 회원이면 사은품 있다고 등록된 카드가 없냐고 한다. 그래서 난 해외 산지 좀 돼서 카드가 있었어도 다 소멸된 상태라, 없었는데.. 새로 만드는 건 사은품을 받을 수 없고 나에게 그 사은품을 주고 싶으셨는지... 가족 중에 누가 회원인 사람 없냐고 친절하게 정말 너무도 친절하게 얘기해주셔서 결국 친오빠 폰번호로 등록해서 나에게 그 사은품을 주셨다. 진짜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들 중에 어머님들은 정말 알뜰살뜰 다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굳이 안 그래 주셔도 되는데, 정말 배려가 넘치는 어르신들....

 

요즘은 캐셔분들 중에 아주머니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더 정겹다 예전에 서초동에 살았을 때, 주유소 근처 맥도널드가 있었는데 거기에도 늘 할아버지 벌 어머니로 보이는 연대의 분들이 오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셨다. 주로 마트에 가도, 어딜 가더라도 요즘은 젊은 층 보다 어머니들이 많이 보인다. 

 

독일에서도 심지어 레스토랑에 웨이터가 할아버지들에, 유명한 쾰른 맥주집에 쾰 너를 먹으러 갔을 때에도 웨이터들이 건장한 할아버지..

 

결론적으로 또 사회문제와 결부시켜가며 생각이 들곤 한다.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다. 정치와 사회...

 

 

#3. 

 


쓸쓸한 밤

 

다양한 사람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랜덤으로 채팅을 하고 있다.

하면 할수록 쓸쓸해지는 이상한 앱

오늘은 현대무용을 하는 사람을 지나쳐갔다. 

 

잠이 오는데도 자기가 싫은 이 밤...

공허함으로 가득한...

 

이럴 때 작품으로 승화시켜야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런 것...

 

에잇.

할 일은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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