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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클래식 음악

[토요클래식] 추천 플레이리스트 #1. 오케스트라 곡 (조성음악)

by 문방구PD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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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방구◈

오늘은 듣기 좋은 클래식 음악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가져와봤습니다. 

★지난번에 이 포스팅의 날짜 설정이 잘못되어 다 써지지 않은상태에서 오픈되어 다시 수정해서 올립니다.★

1.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1902)

기분좋은 목관소리의 시작! 그리고 금관들이 아침을 알리는 듯한 느낌..

웬지, 오만과 편견의 영화에서 나올법한 느낌의 사운드!

아침에 들으면 뭔가 상쾌하고, 멋진 기분이 들껍니다. ♥

Sibelius : 2 Sinfonie . hr-Sinfonieorchester

초반에 나오는 현악기의 테크닉중에 콘트라베이스, 저음역에서 울리는 피치카토를 들어보세요.

<피치카토, Pizzicato: 쉽게말해, 현을 (활이 아닌)손으로 튕기는 주법> 사운드를 들어보세요!

Dirigentin지휘자, Susanna Mälkki(*1969)

핀란드 출신의 여성 지휘자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은 초기 차이코프스키의 영향을 받은 그가 독립적인 창작 포인트를 갖는 시기에서 작곡한 작품으로써, 자신의 개성이 조금씩 드러나게뚜렷하게 나타나는 곡이다. 대부분 교향곡의 초기작품들은 작곡가가 영향을 받은 다른 작곡가의 스타일이 보이기도 한다. 2번은 화려하고 밝은 음색 그리고 금관의 장중한 화음과 현악기가 뒷받침해주는 반복되는 모티브와 목관 선율의 연결고리의 진행들에서 고전적인면이 보인다.  

2.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특히, 겨울에 듣기 좋은 음악!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Ger.)Nussknacker Figur>을 엄청 좋아는데 뭔가, 크리스마스가 아닌데도 이 곡을 들으면 크리스마스의 느낌이 나는 것 처럼 설렌다고 해야하나, 호두까기 인형 오페라에서 볼수 있는 인형들도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살수 있는 인형들이다. 예술에 전당에서도 이전에 전시되어있던 목각인형들...올해 크리스마켓이 열렸었다면 살수 있었을텐데, 한국에도 파는 곳이 있다.  

(가격이 천차만별...

사오고 싶었으나..짐이...너무 많아서 거의 다 버리고 주고 왔기때문에 살수가 없었다. ㅡ.ㅡ;)

3. 

독일 작곡가 오르프의,

Carmina Burana 카르미나 부라나 (작곡년도, 1935-36년)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합창음악으로 불리는, 

for 3 Solo Voices, Chorus and Orchestra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곡이다.

3 플룻, 3 오보에, 1 Eb 혹은 Sib클라리넷, 2 클라리넷, 2 파곳, 4대 호른, 3대 트럼본 (Sib, Do), 3파트 트럼본, 튜바...etc. 

악보상의 순서는, 기본적으로 항상 목관 →금관→타악기→건반악기→마지막은, 현악기

시기상으로는 20세기 현대음악에 속하지만, 조성음악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존의 현대음악과 다른 사조를 지닌 의미의 20세기 클래식 음악이다.

지휘, 일본 지휘자 세이지 오자와

 

↓악보를 함께 볼 수 있는 영상↓

카르미나 부라나는, 진짜 과거 영화와 광고에서도 많이 나왔었고 매우 유명하고 사랑받는 클래식 리스트에 늘 속해있다.

언어, 라틴어

베네딕트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쓴 독일시와 외설적인 내용이 담긴 12세기 라틴어 시에서 차용한 것이다.

작곡가 칼 오르프(1895-1982)는, 독일 뮌헨 출신의 작곡가이자,교육자이자, 지휘자였다. 그는 주로 보컬과 극을 위한 음악을 썼지만, 가장 알려진 곡은 <카르미나 브라나 (1937)>곡이다. 어렸을 때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오르간 연주를 공부했지만 그의 음악적 흥미는 극 음악에 치중되어 있었다. 오르프는 20세기 현대음악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지 않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대중적으로 사랑을 많이 받게되고나서 한국에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곡의 목차>

Fortuna Imperatrix Mundi

1. O Fortuna, Coro

2. Fortune plango vulnera, Coro

I.

Primo Vere

3. Veris leta facies, Coro piccolo

4. Omnia Sol temperat, Solo per Baritono

5. Ecce gratum, Coro

UF DEM ANGER

6. Tanz

7. Floret silva, Coro

8. Chramer, gip die varwe mir, Soli (Soprani) e Coro

9. Reie

Swaz hie gat umbe, Coro

Chume, chum geselle min, Coro piccolo

Swaz hie gat umbe, Coro

10. Were diu werlt alle min, Coro

 

II

IN TABERNA

11. Estuans interius, Solo per Baritono

12. Olim lacus colueram, solo per Tenore e Coro (Tenori e Bassi)

13. Ego sum abbas, Solo per Baritono e Coro (Tenori e Bassi)

14. In taberna quando sumus, Coro (Tenori es Bassi)

 

III.

COUR DÁMOURS

15. Amor volat undique, Solo per Soprano e Ragazzi

16. Dies, nox et omnia, Solo per Baritono

17. Stetit puella, aolo per Soprano

18. Circa mea pectora, solo per Baritono e Coro

19. Si puer cum puellula, Soli (3 Tenori, Baritono, 2 Bassi)

20. Veni, veni, venias, Coro doppio

21. In trutina, Solo per Soprano

22. Tempus est iocundum, Soli per Soprano e Baritono, Coro e Ragazzi

23. Dulcissime, Solo per Soprano

BLANZIFLOR ET HELENA

24. Ave formosissima, Coro

FORTUNA IMPERATRIX MUNDI

25. O Fortuna, Coro

 

 

부분 발췌된 음악의 가사

"O Fortuna" 오, 운명이여

 

가사

O Fortuna, 
Velut luna 
Statu variabilis
Semper crescis
Aut decrescis
Vita detestabilis
Nunc obdurat
Et tunc curat
Ludo mentis aciem,
Egestatem,
Potestatem
Dissolvit ut glaciem.

Sors immanis
Et inanis,
Rota tu volubilis
Status malus
Vana salus
Semper dissolubilis

Obumbrata
Et velata
Michi quoque niteris
Nunc per ludum
Dorsum nudum
Fero tui sceleris.

Sors salutis
Et virtutis
Michi nunc contraria,
Est affectus
Et defectus
Semper in angaria.
Hac in hora
Sine mora
Corde pulsum tangite
Quod per sortem
Sternit fortem
Mecum omnes plangite

 

번역

오, 운명이여, 

마치 달처럼

있기에 변화무쌍하며

언제나 떠오르고

이지러지네

지긋직스한 삶

한편으로는 견디고

또 한편으로는 

유희삼아 우리의 지각을 아끼니

극심한 가난도

드높은 권력도

얼음처럼 녹여 내리네

 

잔인하고

공허한 운명

너 끊임없이 돌아가는 수레바퀴여

사악한 본질

헛된 안녕

언제나 녹아내리네

어둠 속에 숨어

가려진 채로

내게 또한 닥쳐오니

이제 네 사악함이

이룬 유희에

헐벗은 등을 쳐드네

 

안녕의 운명

용덕의 운명

이제 나와 적대하고

감정은

쇠잔하였으며

언제나 노역에 시달리네

지금 이 순간

지체 없이

네 의지로써 현을 켤지어다

이유인즉 운명으로 말미암아

아무리 힘센 이라도 쓰러뜨리니

모두 나와 함께 통곡할지어다

 

<번역 참고, blog.naver.com/ojs2458/220264122634>

 

이 곡은 극을 위한 음악으로 쓰여졌지만, 콘서트의 연주회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의 인터뷰

Carl Orff - Alles ist Phantasie.

"모든것은 환상이다."(※주의 독일어), 영어자막

 

 

4. 

Claude Debussy (1862-1918)- La Mer

드뷔시 - 바다

(20세기전, 후기낭만음악의 대표적인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

0:00 I. De l'aube à midi sur la mer. Très lent (8:35) From Dawn to Midday at Sea Vom Morgen bis zum Mittag auf dem Meer 8:31 II. Jeux de vagues. Allegro (6:47) Play of the Waves Spiel der Wellen 15:18 III. Dialogue du vent et de la mer. Animé et tumultueux (8:21) Dialogue between the Wind and the Sea Gespräch zwischen Wind und Meer

1악장, 바다의 새벽에서 정오까지

2악장, 파도의 장난

3악장, 바람과 바다의 대화

드뷔시의 곡은 참 재미있게도, 표제에서 나타나는 이미지가 그대로 음악에 투영되는 곡들이 대부분 입니다. 

 

5.

(낭만주의 독일 작곡가)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

(1833년, 24살에 작곡 )!

너무도 유명한!♬♪

추천속의 추천

 

이 곡 어디서 들어보시지 않으셨나요 앞부분, <KBS클래식 오딧세이>,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방송에서 나올때 오프닝곡에서 흘러나왔던 교향곡이죠.

고전주의 교향곡은 주로 3악장 체계를 이루지만,

낭만주의부터 4악장으로 악기편성과 형식이 확대되고 규모도 커지게 됩니다.

1. Allegro vivace

2. Andante con moto

3. Con moto moderato

4. Saltarello Presto

오케스트라의 음악의 꽃은 <교향곡>이죠.

지휘자에 따라, 교향악단에 따라 다른 해석과 연주를 다양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간단한 클래식 플레이 리스트에 대한 포스팅이 었습니다.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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