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에서 S반 기차를 타고 30,40분정도 가면 볼수 있는 작센슈바이츠 지역은 드레스덴 사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4번이상 방문했고, 그외에 학교 친구들과 교수님과 함께 같이 등산을 올랐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산에 많이 오르고 여행을 많이 갔었는데, 특히 설악산에 갔었던 기억이 가끔 생각이 난다. 근처 정상 가기전에 라면을 끓여먹었던 기억,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에서 맛있게 먹었던 불고기의 맛이라던가, 정말 어렸을때는 여행이 너무 귀찮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에게 너무 감사한 기억만 있다. 늘 주말에 우리에게 항상 여행을 가자고 했으니까. 국내 여행은 정말 이곳저곳 많이 가봤던 것 같다. 그래서 산을 올랐을 때 너무 좋았다. 근 10년정도는 산을 올라보지 못했었는데, 진짜 독일에서 이렇게 멋진 산을 오르다니...라는 생각에...!
많은 여행객들이 늘 오는 여행투어가
여행사 기준
드레스덴 - 체코 - 오스트리아 이런식이다.
물론 처음보면 웅장하고 멋지지만...
개인적으로 바로크 건물을 주구장창 보다보니..
감흥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하고..
독일인들도 자주 여행오는 곳이 드레스덴이긴 한데..
그 중에 단연, 이렇게 숨은 명소를 찾는게 더 묘미이다.
세계적으로 정말 유명한
작센슈바이츠(작센의 스위스라는 뜻)
슈바이츠, Schwiez는 독일어로 "스위스"라는 뜻이다.
나는 과거 공산주의와 2차세계대전의 흔적이 고스란히 있는
드레스덴에서 공부하고 거주했었다. 동독이다.
드레스덴은 작센주에 속해있다.
독일은 알다시피 연방제라, 주마다 시스템이나 규제가 다르다
같은 은행명이라도 도시마다 취급하는 사안이 다르다보니..
이사를 가면 모든 시스템을 다시 정비해야 하는 난관이 있다.
그래서 웬만하면 이사를 가지 않는 것을 권한다.
그래서 그 어려움때문에 멀리서 통학하는 유학생들도 많았다.
독일은 연방제로 유명한 나라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전라도 경상도 뭐 이런 식인데..
여기는 주마다 일처리가 다르다. 그래서 골때리는 상황이 연출이 많이 된다.
독일안의 작은 스위스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작센주에 있어서 "작센슈바이츠"!!
드레스덴 근교에 위치하고 있다.
가는 길은 중앙역에서
S반(기차)를 타고 약, 30-40분정도 가야한다.
DB (Deutsche Bahn, 줄여서 데베 라고 한다.) 기차는 Bad Schandau 바트 샨다우로 가는 행으로 타야한다.
주의, 독일은 주말에 기차가 연착되거나 배차에 늦게 도착하거나
다른 라인으로 들어오거나 혹은 1시간 넘게 기다릴수도 있으니
평일에 시간될 때 가는 걸 추천한다. (기차 연착은 비일비재)
(S반은 2층짜리도 있고, 1층짜리도 있다.)
예전에 초기에 내가 포스팅했었던
독일 기차에 그래피티한......스케일..
↓[ 21세기 언니의 지난 포스팅]↓
https://patchpink0000.tistory.com/27?category=785696#gsc.tab=0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데,
내리고 나면
배를 타고 (요금 따로 있음, 현금준비해야 함)
주의!!!독일은 저런 산이던 어디던 기차역 이외에는 대부분 레스토랑에서도 팁을 주기에
현금(Bar Geld) 을 늘 가지고 다녀야 한다.
배를 타고 목적지에 내리면 근처 레스토랑에서 빵을 사먹어도 되고 그렇다.
슈퍼같은 곳은 근처에 보이지 않아서
음료수랑 과일이나 먹을 것은 따로 사가야 한다.
정말...
아.날.로.그. 시스템....
S반 (30-40분) - 내려서 배타고 - 휴식을 취한 뒤 산을 오른다.
거의 평지가 대부분이고, 위로 올라갈 때 쯤
가파른 바위에 계단같은 것들을 설치해서 그걸 타고 올라가면 된다.
당시에 인물 사진을 많이 찍고 주위에 학우들이 있어서
사람이 안나오는 사진은 이것밖에 없었다...
휴...
작센슈바이츠라고 하면 단연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아래 사진의 작센슈바이츠 국립공원의 다리인 이곳!
산을 올라갈 때 정상지점이나 길이 여러개라
내가 따라 간 곳은 이곳이 아닌 다른 지점이었다. 그래서 다리는 볼수가 없었다.
언젠가 내가 신혼여행이나, 혹은 여행을 하게된다면
남친과 함께!!하하하
이곳을 여행하고 싶다.
정 안되면, 골드미스끼리 ㅎㅎㅎ
안되면...혼자..
다른 동생들과 다시 한번 이 산을 오르려고 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 놓치게 됨...
사실 독일 유학은 너무 여유가 없다.
대학원생이지만
작품준비나 다른 일들에 바빠서
매일 새벽 늦게자고
공부하고 하는게 일상이라
어딜 간다는게 사실 나에겐 당시
큰 여행과도 같았다.
그래서 오히려 시험을 치러다니는게
여행같아서
시험을 치러다니는 걸 즐겨했다 하하하
아래 다음 블로거분이 아주 자세히 올려놓으셨다.
https://blog.daum.net/touryun1945/151
경비는 왕복 15 유로 내외
(학생증을 가지고 있다면, 학생증이 기차 통행권으로 취급된다.
이곳까지, 사용가능한 지역이 제한되어 있긴하지만 이곳은 무료)
[드레스덴 학생의 혜택]
드레스덴 음대나 공대 학생이면 (학생카드를 내밀면된다.)
이곳으로 가는게 무료이다. 그래서 당시엔 졸업떄까지 무료로 다녔다 하하
독일은 기차표가 비싸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버스를 자주 이용한다. 혹은 1년마다 Bahn 카드를 구매해서
매번 기차를 탈 때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라이프치히 대학교 학생들은 드레스덴까지 공짜가 아니지만 ㅋㅋ
드레스덴 학생들은 라이프치히까지 무료로 기차를 탈 수 있다.
매번 기차를 타면 표를 검사하는 직원들이 와서 검사를 한다.
드레스덴의 학생이 되면 이런 혜택들이 좋다.
특히나 근처 도시 라이프치히도 S반이나 레기오날반은 공짜! (ICE 는 무료가 아니다. 이체는 학생할인이 없다.)
이체는 한국의 KTX와 같은 독일의 빠른기차이다
내가 독일 지역을 돌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 중에 Best 5에 속한다.
실제로 크진 않지만,
독일산을 등산한 기분이란...
뭔가 남달랐다.
나는 동물원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그때 찍었던 사진이 들어있는
핸드폰도 잃어버렸고
컴퓨터도 망가진적이 많아서
사진이 최근꺼만 있고
남은게 없다.
짐도 3박스나 잃어버렸고...
택배는 영영 오질않고...
휴...
그래서 애증의 독일이고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는 곳인데
미운정이 무섭다더니...
그래도, 내가 언젠가 해외에 살 일이 생긴다면
난 오스트리아 쪽이나 독일 베를린 혹은 프랑스 파리에 한 달간 살아보고 싶다.
아님...
다른 나라...
이제 여행도 갈수가 있겠지?....
가게된다면 일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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