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문방구◈
안녕하세요
21세기 문방구 입니다.
오늘은 독일에 입국하자 마자 골치 덩어리라고 생각했던 인터넷 신청!!
주소도 있어야하고, 콘토(Konto, 은행계좌)가 필요하고 등등!!여러가지 절차가 필요하죠. 하지만,걱정마세요! 방법이 있습니다.
보다 빠른 방법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떠다니는(?) 인터넷 사용하기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도 몇년 살고 나서 알게된 것이고 원래 라우터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어느정도 있긴 합니다. 안정성이나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이나 여러가지 사항이 있겠죠. 그래서 아이디를 설정하고 비번을 할때 될수 있는 한 어려운 비번으로 하시는게 좋은 것은 상식이죠.
1. 독일에서 라우터없이 인터넷 사용하기
(기기 X, 무선, 가입절차는 로그인으로만, 속도도 빠름, 가격도 적당)
독일에서 인터넷 신청을 하면 상황이나 지역이나 회사에 따라 업무차이가 좀 있답니다. 저는 도르트문트에서는 우니티메디아 라는 인터넷을 사용했었는데, 속도는 보통이었고 거기 직원들의 서비스가 엉망인데다가 일처리를 잘못해서 제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갈때까지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의 요금이 두배로 통장에서 6개월동안이나 나갔던 적이 있었거든요. 참, 그때 생각만하면...;
그리고 제가 지금 사는 지역에서 저는 O2라는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핸드폰도 같은 계열사를 사용하고, 대부분 보다폰이나 제가 사용하는 오투를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O2인터넷은 1년동안은 29유로 하다가 1년이 넘어가면 이제 거의 35유로를 결제하는데 조금 싼거를 알아보다가, 라우터나 인터넷 장비없이 무선으로 떠다니는 인터넷을 발견했답니다. 만약에 제가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구지 처음에 내는 기계값, 라우터 값 70유로 주고 매달 35유로 내면서 사용하진 않았을거에요. 저는 그래서 이번달부터 라우터 없이 바로 사용가능하고 29유로 하는 인터넷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데로, 자물쇠가 그려지지 않은 것이 보일거에요 총 3개가 나오죠. Telekom_Fon, Vodafonde Homespot, Vodafone Hotspot 이 나옵니다. 저는 텔레콤을 사용하고 있고 한달인터넷도 빠르고 속도며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잡았을 경우 아래의 사진과 같이 나타납니다. (Mac OS 사용중, 윈도우와 다를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호기심에 한번 눌어봤더니, 어떤 장비가 선 연결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나오더라구요. 그냥 클릭하면 사이트가 뜨고, 거기에 이메일과 비번 그리고 주소 등을 기입하면 됩니다. 결제는 페이팔과 신용카드 모두 가능합니다.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사용하시는 독일폰으로 등록하면 더 쉽고 빠르답니다. 폰으로도 인터넷 클릭하면, 로그인하는 사이트가 뜨고 등록한 다음 한달짜리 가입을 하면 더 빠르고 쉽게 절차가 단축됩니다. 인터넷 비용을 핸드폰 요금에 같이 나오게 하는것이 아무래도 저는 편하더라구요.
2. 인터넷 해지 그리고 라우터 기기 보내기
인터넷은 적어도 3달전에 미리 해지를 해야합니다. 이사가기 3달전, 귀국하기 3달전 꼭 퀸디궁(Kündigung, 해지)를 해야합니다. 대체적으로 집을 나갈때도 어떤 집은 한달 전 어떤집은 3달전에 미리 집주인에게 얘기해야 하듯이, 전기회사나 다른 회사들도 나가기전 며칠전이 아닌 미리 최소 3달전에 이메일이나 대리점에 찾아가서 얘기를 해야한답니다. 저는 주로 이메일이나 전화를 많이 사용합니다.
처음에 인터넷을 신청할 때 인터넷 업체에 가서 인터넷을 신청합니다. 그리고 나서 일주일후에 인터넷 설치하는 것이 오거나 혹은 일주일 이내에, 혹은 어떤 곳은 한달이나 걸리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저렇게 라우터 없이 사용하는게 있었다는 걸 알면 이런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았겠죠.
암튼, 이 라우터 기기값도 70유로정도 됩니다. 처음에 신청하면 일주일내에 기계가 오는데, 저 기계값과 한달 비용을 미리 내야 합니다. 인터넷 비용은 매달 선불로 지급되야 하며, 나중에 해지는 언급했듯이 3달전에 이메일로 퀸디궁 하고싶다고 메일을 보내면 알아서 편지를 사는 지역으로 보내주고, 라우터의 어떤 번호를 보내주고 인터넷에서 무료로 이 인터넷 회사에 기계를 다시 돌려보내야 하므로 상자와 부속물들은 처음부터 잘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 기계는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잠시 빌린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퀸디궁이 된 날 하고 한 일주일정도를 시간을 주는데, 예를 들어 8월달에 퀸디궁 신청을 했으면, 10월30일까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11월부터 인터넷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로부터 11월 첫째주까지 기계를 다시 돌려보내야 합니다. 보낼때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 기계의 번호와 나의 이런저런 사용기기의 번호나 알수없는 일련번호들이 적힌 것들을 프린트해서 그 라우터 기기 상자에 붙여서 DHL에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급하게 귀국할 시에 그걸 친구가 해줘야 하거나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때문에 오히려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저 상자에 들어있던 것, CD나 선열결, 기기, 다른 부수적인 선들을 다시 되돌려 보내야 해서 절대 버리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나서 인터넷 기기가 지점에 도착하면 이로써 제대로 해지를 한 것 입니다. 물건을 언제까지 돌려보내라고 편지가 오는데 그때까지 안보내면 돈을 또 지불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오히려 더 불어난 요금이 생길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라우터를 보낼때, 등기로 꼭 보내셔야 해요. Einschreiben, 회사에서 시치미떼고 안받았다거나 혹은 해지가 안되었다는 헛소리를 막기위함 입니다. 그래서 해지했는데도 불구하고 돈을 요구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신청할 때
1. 대리점에 가서 직접 신청
2. 일주일 이내에 라우터, 기기가 도착한다. (지역에 따라 일 처리는 천차만별)
3. 그것을 설치하는 또 전문기사가 집을 방문해야 한다.
4. 라우터 기기값이 대략 70유로 이다.
5. 매달 35유로정도가 나간다.
(참고로, 받은 기기의 상자나 부속물들은 절대 버려선 안된다.)
인터넷 해지할 때,
1. 3달전에 미리 지점의 서비스센터 이메일을 구글링해서 이메일로 통보한다.
2. 부속물과 인터넷 설치 기기들을 다시 처음에 받았던 원래 박스에 잘 넣고 동봉한다. 총 4개정도 됨.
3. 계약해지에 따른 대리점에서 보낸 편지에 적힌 루프넘버나 기계 정보를 인터넷에 기입하면 택배로 부칠 종이가 인터넷 상에 나오고 그걸 PDF로 미리 저장해서 뽑거나, 바로 프린트해서 뽑는다. 그리고 기기를 보낼 상자에 붙인다. 그럼 무료로 기기를 보낼수 있다.
4. 그리고 DHL을 가서 보내면 끝!
사실 너무 번거롭다. O2통신사나 보다폰을 많이 사용하지만 보다폰이 좀더 저렴한 걸로 알고 있고, 나는 핸드폰도 오투라 그냥 사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냥 35유로 한국돈으로 4만7천원 정도 되는 돈을 계속 내는거 말고 좀 더 저렴한게 없을까 하다가 그리고 나중에 언제 곧 한국을 가게될지 몰라 일처리 쉬운 떠다니는 인터넷을 사용하게 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인터넷 계약 해지를 하고 11월부터 이제 텔레콤폰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미 한달정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데, 진짜 편리하다. 구지 독일에서 기계사서 기다리고 설치하고 대리점가서 문의하고 가끔 인터넷 잘 안되면 복잡해지는 상황들이 싫다면, 바로 떠다니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앞으로 이 인터넷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매번 로그인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도 싸고 그닥 퀄리티에서 문제가 없기때문에 독일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인터넷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면 떠다니는 이런 인터넷을 사용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또 장단점이 존재하죠.
기기 없이, 설치없이 인터넷을 사용하면 확실히 가끔 화상통화에서 자주 끊기거나 인터넷 하다가 중단되어서 다시 로그인하는 그런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라우터 기기를 반납하고 제약없이 떠다니는 저 텔레콤 인터넷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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