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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문방구가 보는 예술과 이야기들/21c 영화와 음악

왓챠 영화 추천 명작 "택시 드라이버" (1976), 로버트 드 니로 주연

by 문방구PD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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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왓챠에서 박찬욱 감독의 최신작  " 동조자"가 상영되고 있다. 굉장히 흥미로운 것은, 베트남어/영어로 영화가 상영된다는 것이며, 외국 자본에 외국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영화에서 1인 4역을 해, 화제다. 현재 2화까지 나왔다. 

 

개인적으로 너무 보고 싶은 영화가 택시 드라이버였다. 그리고  "동조자".  그런데 그게 왓챠에서 둘 다 하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제를 해버리고 베트남 전쟁이라는 배경을 듣고 <동조자> 1화를 보고난 뒤 연속으로 보게된 영화. "택시 드라이버" 후기이다.

 

봉준호 감독이 존경하는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가 만든, "택시 드라이버", 언론에서 떠들어대던 죽기전에 봐야 할 영화 100선에도 포함된 영화이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요즘 들어 괜찮은 고전을 다시 골라보고 있는데 확실히 요즘 영화의 미장센과 차원이 다르다. 진짜 나는 옛 영화가 좋다.

 

1976..년 영화, 택시 드라이버

너무 세련된 영화다. 

 

택시 드라이버의 감독 : 마틴 스코세이지

(봉준호 감독이 존경하는 감독이라고 한 적이 있다.)

택시 드라이버의 각본 : 폴 슈레이더

음악 : 버나드 허먼

개봉일: 1976년 2월 8일(미국)/ 1989년 2월 7일 (한국)

 

영화의 배경은, 베트남 전쟁이 끝난 직후의 뉴욕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남주 트래비스 또한 베트남전에 참전 하고 끝난 후의 무료함 끝에(사실은 잠이 안온다는 이유로 택시 운전수로 취직을 하려고 한다)  택시 운전사로 취직을 하고 뉴욕의 밤거리를 다니게 되면서 타락한 사회를 맛보게 되고, 타락한 사회를 보면서 그가 스스로 그 악의 무리들을 제거하려고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벌어지게 되는 일들, 여자 아이와 한 정치인의 사무소에서 보이던 아름다운 여성이 남주의 일상에 뒤섞여 얼룩진 느낌이었지만, 희한하게도 희망차고 해피엔딩으로 끝나, 살인을 저지른 남자주인공은 사회에 영웅이 되는 희한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 전쟁 이후 무기력해진 그의 인생에서 무언가 해보겠다는 것이 정치인을 총으로 죽이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실패로 끝나자, 사창가에서 일하고 있는 12살짜리 아이를 구해줘야 겠다고 마음을 먹으며 총으로 마피아들을 사살하게 된다. )

 

 

 

 

내가 이 영화를 보고 싶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OST때문이었다.

워낙 유명하고, 그 장면도 유명했던 지라...

어떤 줄거리와 느낌을 가진 영화일까 라는 궁금증이 더해졌었다.

 

 

70년대 영화가 이렇게 세련될 수 있을까....?.....

 

Bernard Hermann -  I Still Can't Sleep (Taxi Driver OST)

 

 

옛날 영화는 정말 낭만적이다....아니 대부분의 외국 영화들은 낭만적이라 좋다.

자극적이고 비쥬얼이 화려함이 난무하는 요즘 영화보다, 나는 옛날 영화들을 찾아보게 된다.

최근에 못봤었던 타란티노의 영화들을 계속해서 보며, 킬빌은 또 몇번이나 보구 있는지...ㅋㅋㅋㅋ

 

 

옛 영화의 편집 방식, 카메라 구도등,,,

여유롭고 길고 담백한 것들....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시길 바란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만족할만한 작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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